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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레미야 예언자가 왜 눈물의 선지자인가요?

스룹바벨 2003.12.24 09:00 조회 수 : 6856 추천: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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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예언서에 관심이 많으시다는 그 말씀이 너무나도 반갑게 들립니다. 예레미야가 왜 눈물의 선지자인지는 다음 말씀들을 읽어볼 때 자동적으로 답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우상숭배로 인한 유다 민족의 비참한 멸망을 미리 내다본 예레미야 선지자는 민족의 멸망을 자신의 멸망처럼 아파했습니다. 다음 7가지 구절들을 볼 때 예레미야 그는 '눈물의 선지자'라 불리우지 않을 수 없다고 보게 됩니다.

(지면관계상 절수만 표시해 드립니다. 꼭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렘 9:1
2) 렘 9:17~19

그러나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이것은 예레미야 선지자 자신의 눈물이 아닙니다. 몸이 없으신 하나님은 당신의 심정을 몸을 가진 인간(종)이 알도록 하여 이 세상에 계시하십니다.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집행하셔야 하는 아비된 자, 곧 하나님의 눈물이 곧 예레미야의 눈에서 흐른 것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당시 유다에는 수많은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종은 예레미야 1명뿐이었습니다. 소경된 종들은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주며 "평강하다, 평강하다" 라고 외쳤지만(렘 6:14, 8:11), 실은 거짓이었습니다. 동포의 멸망을 나의 멸망으로 알고 진심으로 울며 회개하는 자는 참 종 예레미야 뿐이었던 것입니다.

3) 렘 13:17 / 렘 14:17

눈물의 선지 예레미야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백성들은 선지자의 예언대로 북방 칼에 맞아 멸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는 멸망케 된 백성을 두고서도 중보기도하며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다의 범죄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다른 신들' 곧 우상을 섬겼던 죄요(렘 1:16), 둘째는 선지자의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거부하고 이지 정하여진 심판의 몽둥이를 피해보려고 세상 강대국을 의지하여 도움을 청했던 사실입니다(렘 2:36~37, 46:25).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사 44:6,8, 45:21),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건만(사 31:3) 유다는 신 아닌 것들을 하나님 섬기듯 섬겼던 것입니다. 이 죄로 인하여 성성(聖城)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었고, 예레미야는 이 일을 내다볼 때도 울었고, 당하고서도 울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예루살렘은 3차례 북방 칼을 얻어맞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1차 : BC 606 / 2차 : BC 598 / 3차 : BC 587). 예레미야는 요시야의 다스린지 십삼 년(BC 628)부터 시드기야왕 11년(BC 587)까지 예언하였으니, 1~3차 북방환난 전체를 겪은 예레미야 선지자는 과연 눈물의 선지자가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4) 애가 1:1~2

의지하던 모든 것은 날아가고 원치 않는 원수의 손에 붙여 고통을 주신 것은 종말의 교회도 예언서를 떠나 이방을 의지할 때 이와 같은 꼴이 되고 마리라는 강력한 경고인 것입니다. 교회가 이렇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내다보는 종말의 파수꾼들은 이 시대의 예레미야가 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와 같이 울지 않는 자는 결코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인(먹칠)을 맞을 수 없습니다(겔 9:4, 계 7:3).

5) 애가 1:14~16

이제 모든 '평강'의 메시지는 거짓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평화공존, 탈냉전이 마귀의 속임수인 것은 끝까지 전쟁이 있을 것이며(단 9:26), 교회는 다음과 같이 되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6) 애가 2:8~11

이러한 예루살렘의 비참한 모습과 선지자의 찢어지는 마음은 구약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 피로 산 성읍 기독교회 안에서 재현될 모습입니다. 오늘날의 참 종은 예레미야와 같이 자기 민족과 세계교회의 멸망을 내다보며 그 심령 속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며, 멸망할 자들은 예레미야서를 멸시하며 그 말씀을 다시 예언하는 자들을 때리고 가두고 죽이려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언의 말씀대로 율법의 선민이라도 때려 멸망시키셨다면, 오늘날도 또한 예언의 말씀대로 은혜의 선민이라도 때려 바깥 어두운 가운데로 쫓아내실 때, 기록된 그대로 잔인한 군주(사 19:4), 이방인의 손(계 11:2)에 넘겨주어 그에게 절하지 않는 모든 육체를 심판케 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갈며 쫓겨날 자로 묘사된 그들(마 25:30)은 믿지 않는 이방인이 아니라 바로 예수 믿고 달란트를 얻어 다시 재림 주 앞에 서야 할 교회의 성도인 것입니다. --->> 사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21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주릴 것이라 그 주릴 때에 번조(煩燥)하여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 22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 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중으로 쫓겨 들어가리라" --->>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한다는 이 말씀은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7) 애가 2:17~20

오늘날 교회에는 심판이 없다고 말하는 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궁금이 님께서 질문하신 예언서, 혹은 예언자들은 하나같이 교회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였습니다. 심판이 교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성경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증거하고 있는 바입니다. 일단 이 심판으로 떨어지게 되면(후 3년 반), 극도의 식량부족과 억압정치를 받게 되는데, 이 때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자기의 자식까지 잡아먹는 망령된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벧전 4:17 / 사 43:28 / 사 66:6 / 렘 9:11, 9:25~26, 25:29 / 겔 9:6~7 / 암 7:7~9 / 미 3:9~12 / 계 14:18~20

궁금이님! 심판이 교회에서부터 임한다는 것은 복음서와 편지서의 메시지가 아니라, 오직 종말을 기록해 둔 예언서에만 나오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예언서를 어떤 성경보다도 많이 읽으십시오. 그렇게 할 때 이 흑암 덮인 세상에서 진리의 봉화불을 들고 기드온 300명 용사처럼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곱 영의 신이 궁금이 님을 붙드시고 새 시대까지 인도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그리고 예언서가 없어 소경된 멸망할 거대교단에서 안주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평강만 외치고 앞으로 거대한 통합운동을 시행하려 할 것입니다. 이 사실이 감지되시는 순간이면 언제라도 그곳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가난하고 핍박받아도 말씀대로 이루어지리라는 순교적 정신을 갖고 싸우는 이 비천한 스룹바벨 제단과 영적 친구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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