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다니엘 11장

제 목 : 남북 대립과 동방 역사


본 장은 다니엘 8장 22~23절의 해석임과 동시에 7장에서 보이신 '신약 종말'을 더욱 상세하게 예언하는 복합구조를 갖고 있다. 11장 안에 신구약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은 종말의 사명용사들이 구약 당시의 남북관계와 북방 왕의 사명을 깨달아 종말의 남북관계와 북방 왕을 잘 뚫어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구약 역사는 종말에도 그대로 재연될 것이다. 구약은 종말의 거울이다(사 46:10. 롬 15:4. 고전 10:6,11). 

본 장에서는 '고레스' 왕 3년부터 시작하여 수리아(아람)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죽을 때까지인 약 370년간의 역사가 계시되었는데, 바사국의 역사와 헬라(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 역사, 그리고 그의 사후(死後) 나뉘어진 4분국, 수리아와 애굽 간의 장기간 충돌, 그리고 종말의 작은 뿔을 예표한 '에피파네스'의 궤휼과 폭행 등의 역사가 상세하게 예언되어 있다. 이는 구약 종말에 관한 예언인 동시에 인간 종말에 남북간의 대립과 하나님의 동방역사로 뻗어나가는 철장권세 앞에 북방이 번민하다가 망하게 될 역사에 대한 2중적인 예언이다.  

 

『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

하나님은 메대 왕 다리오를 강하게 하여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을 굴복시킴으로 왕위에 올라  2년간(BC 538) 왕 노릇하였다가 죽고, 그의 사위 고레스가 메대와 바사를 합병함으로써 통치하게 된다.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 국을 칠 것이며 』

바사의 '세 왕'은 ① 고레스(바사국의 초대 왕 538~529년 재위)와 ② 캄비세스(529~522) ③ 다리오 1세(522, 스 4:24)를 말하며, 그 후 '넷째'는 아하수에르(크세르크세스=Xerxes  485, 스 1:1)를 뜻한다. 이 왕은 부친 다리오를 힘입어 부친 때부터의 숙원인 '헬라 정복'의 야욕을 품었었다. 그는 헬라를 침공하였으나(BC 479년),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나라의 국고가 바닥나게 되었다. 결국 살라미(Salamis) 전투에서 헬라(알렉산더)로 말미암아 패전한 뒤 국력이 차차 약하여 가다가 끝내 바사는 망하였다(주전 332년).


『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임의로 행하리라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이 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 』

'한 능력 있는 왕'이란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다(주전 356~32). 마케도니아 왕 재위기간(주전 336~323)에 근동 제국을 정복하여 공전 대제국을 수립하였다. 고린도에서 헬라 연맹 총회를 소집하고 테베를 토벌하였으며, 바사를 원정하였고 튜로스, 시리아, 애굽까지 평정하고 바벨론, 수사, 페르세, 폴리스에 입성하여 후에 바크로리아, 소크디아나, 판잡 일대를 점령하였다. (☞ 알렉산더의 일대기)

"그가 강성할 때 나라가 갈라져" - 헬라 나라가 천하 사방에 나뉜다 함은 알렉산더 대왕이 33세에 죽고 네 신하가 그 나라를 분국하여 이어갈 것을 예언함이다. 알렉산더는 바벨론에서 유프라테스 강의 관개시설을 개량하고 페르시아 만 해안지방에 정착촌을 만드는 사업계획으로 분주하던 중에 장시간의 연회와 술잔치 끝에 갑자기 병에 걸렸다. 10일 후인 BC 323년 6월 13일 그는 33살의 나이로 죽었다. 이후 그 나라는 다음 네 신하에 의해 분국된다.

1. 돌래미(Ptolamy) - 애굽(남방 왕).
2. 리시마커스(Lisimachus) - 트리키아.
3. 케산더(Cassander) - 마케도니아.
4. 실루커스(Seleucus) - 시리아(북방 왕).


『 5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

남방 왕은 애굽의 돌래미 왕인데, 강한 왕이지만 알렉산더 대왕의 군(君)들 중 시리아(아람)를 다스리는 실루커스는 돌래미보다 강하였다. 실루커스 왕조는 주전 300년~65년까지 26명의 왕이 다스리다가 로마에 의해 멸망했다.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

이것은 애굽 왕 돌래미 2세 필라델피스(Philadelphus 주전 285~247)와 수리아 왕 안티오코 2세와의 화친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실루커스가 죽은 지 30년 후 남방 왕 돌래미의 딸 베레니스(Berenice)를 북방 수리아 왕 안티오코 2세에게 아내로 주었는데, 후에 베레니스는 안티오코 2세의 본처인 라오디스(Laodice)로 말미암아 그 아이와 함께 피살되었고 안티오코 2세 역시 라오디스에 의해 독살되었다. 동맹을 위한 정략결혼이 실패로 돌아가고 남북은 전쟁발발의 긴장관계로 접어들었다(주전 250년).


『 7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이기고 』

이것은 돌래미 3세 곧 베레니스의 남동생 유엘게데스(Euergetes 선행자란 뜻)가 수리아를 침략해 들어갈 것을 예언한 것이다(2차전 : 주전 247~222).


『 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후일에 역사는 이 예언대로 성취되어 유엘게데스는 수리아에서 금 4,000 달란트와 200개의 우상을 가져왔다고 한다. 동생이 누나(베레니스)의 원수를 갚은 것이다.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 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 가리라 』

이 예언대로 주전 240년 수리아 왕 실루커스 칼리니커스(Callinicus)가 해군과 육군으로 애굽을 침략했으나 실패하였다.


『 10 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

'실루커스 칼리니커스의 아들들'은 셀루쿠스 3세인 '소테르'와 안티오쿠스 3세인 '마그누스'를 가리킨다. 이들이 남쪽을 대항하여 싸웠으나 또 실패한다. 고로 남쪽 애굽은 심히 교만하게 되었다(오늘날로 보면 미소 냉전구도에서 사실상 승리한 미국의 교만에 비길 수 있다). '소테르'는 B.C. 227년경 왕위에 올랐다가 소아시아 전쟁에서 동료들에게 살해되었고, 그 동생 '마그누스'가 왕위를 이어 남방 왕에게 빼앗긴 영토와 재물을 되찾기 위해 원정을 나서게 된다. 초반에는 강성하여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치고 들어간다.


『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리라 』

이 예언과 같이 크게 노한 남방 왕 돌레미 4세는 안티오쿠스 3세인 '마그누스' 군대를 반격하여 대승을 거둔다. 남방 왕 돌래미 4세(유엘게데스의 장남) '필로파트로'가 북방 왕 '마그누스'를 대패시켰다. 이것은 라피아(Raphia)란 땅에서 된 일이다(217년 폴리비어스 책에 기록).


『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

이것은 남방 왕 돌래미 필로파트로가 교만해질 것에 대한 예언인데,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자 굉장히 교만해지므로 수만 명의 시리아 포로군들을 사형에 처한다. 동시에 그 교만이 확장되어 유다 예루살렘 성전에까지 이르러 율법을 멸시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 죄로 인하여 그는 세력을 더하지 못하고 쇠패의 길로 접어든다.


『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

남방 왕의 교만이 재기해서 힘을 모은 북방 왕의 침공으로 꺽이게 된다. 안티오쿠스 3세(마그누스)는 대군을 거느리고 남방 왕을 다시 공격해오므로 이 예언이 성취됐다(주전 205).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

곧 실루커스의 안티오쿠스 3세가 돌래미 4세를 침략하러 가는 길에 유대인들 중 어떤 자들이 거기 합세할 것을 예언함이다. 그들이 그렇게 하므로 다니엘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이 전쟁이 일어날 당시 이스라엘은 애굽의 속국처럼 되었던 터라 남-북간의 관계를 이용하여 애굽 세력을 축출하고 국권을 회복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자들이 있었다. 이들이 친 헬라파(실루커스) 유대인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이계획은 돌레미 왕조의 '스코파스' 장군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다.


『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

안티오쿠스 3세 '마그누스'가 애굽을 쳐서 대승하고 교만하여 임의로 행동하였다.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들을 취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폈기에 남방 왕 돌래미 5세인 '에피파네스'는 북방 수리아 군을 당해 낼 수 없었다.


『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

유다 땅까지 들어와서 많은 유다인을 죽였는데, 이렇게 된 것은 그 당시 애굽군대가 이스라엘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유다는 많은 고난을 당했다. 오늘날 영적 유다인 한반도의 현실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다시 예언함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모략과 경륜 속에서 신약종말의 한국은 구약종말의 유다와 동일한 사명으로 택정된 것이다.


『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

'화친'한다 함은 팽팽한 남북간의 소모적인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안티오쿠스 3세가 낸 꾀를 가리키는데, 당시 애굽은 로마와 동맹을 맺었던 상황이다. 당시의 로마라 하면 유럽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급부상하는 세력이었기 때문에, 북방 왕은 전술을 바꿀 수밖에 없던 터였다. '화친'이란 곧 '궤휼'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미-소 관계를 살펴보면 '궤휼'이라는 단어의 진의미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클릭하라). 러시아에서 시작된 모든 '평화운동'은 전부가 가짜이며, 미국이 말하는 '동반자적 관계'도 모두 다 거짓이다. 그 이유는 바로 다니엘서 11장의 내용이 말해주는 것이다. 흐루시초프의 평화공존은 참으로 대단한 거짓말이었다. 모든 궤휼이 이로부터 흘러나온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는 로마군이 시리아를 치러 온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 딸(클레오파트라)을 애굽 왕(돌레미 에피파네스; 당시 7세)에게 준 것은 애굽을 지배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였으나 열매맺지 못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자기 남편을 사랑하므로 오히려 애굽과의 동맹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18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

안티오쿠스 3세는 관심을 로마로 돌려 로마의 식민지가 많은 지중해 연안 국가들을 침략하여 일시적인 승리들을 거두지만 '한 대장' 로마의 장군 '루시우스 스키피오'(Lucius Scipio)에 의해 대패한다(주전 190년  '막네시아'<Magnesia> 전투). '루시우스'로 인해 로마는 수욕을 씻었고, 승전국으로서 시리아에 대해 여러 가지 무리한 사항들을 요구했다 한다. 안티오쿠스 3세는 로마에 갚을 패전 배상금 확보를 위해 각 지역의 신전들을 찾아가 닥치는 대로 수탈하였다 하며 엘리마이스에 있는 벨 사원의 보물을 약탈하려다가 그곳에서 그의 자객에게 피살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언제나 성민(유다)의 대적은 자기 죄로 인해 동무의 칼에 엎뜨러지는 것이다.


『 20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

안티오쿠스 3세가 죽은 후 장남 실루커스 필로파트로(185~175)가 그 왕위를 계승할 예언이다. 이 자가 '토색하는 자'인 것은 재무장관 '헬리오도루스'를 시켜 전국을 순회하며 세금의 명목으로 약탈을 행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갚지 못한 전쟁 배상금 때문이다. 이 토색자는 유다 예루살렘의 성전의 보물들까지 빼앗아 오게 하였다. 그러나 '필로파트로는' 결국 자기의 부하 '헬리오도루스'에게 피살되었다.


 21 또 그 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 』

여기서부터는 아주 중요하다. 구약과 신약을 넘나드는 성경의 구조에서 연결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천한 사람'이란 종말의 '작은 뿔'을 상징하는 안티오쿠스 4세인 '에피파네스'이다(주전 175~). 이 '비천한 자'는 단 8:8~14, 23~26절에서 헬라국이 4분국된 후에 등장할 작은 뿔로서 예언되었고, 그는 예루살렘에서 성소를 헐고 우상을 세우고 2300주야 동안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할 구약의 '적그리스도'로 예언된 자다. 그러나 종말로 볼 때에는 단 7:8절과 11절을 이루고 24~27절의 운명을 맞이할 자다. 이는 인류 최후의 궤휼자로서 신약 교회 종말에 계 17:11절의 '여덟 째 왕'으로 일곱 중에 속하여 멸망으로 들어갈 자이다. 8장은 구약종말의 4대강국 시대에 등장할 작은 뿔이고, 7장은 신약종말의 4대강국 시대에 등장할 작은 뿔이며, 이 둘을 2중적으로 연결해 놓은 장이 바로 지금의 11장이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은 단 9:27절을 이룰 것이며, 계 17장과 13장을 이룰 종말의 적그리스도이다. 우리가 구약 적그리스도의 행적을 살피는 것은  인류 최후의 적그리스도를 분별할 눈을 얻기 위함이다(사 46:10, 롬 15:4).

구약의 에피파네스는 매우 천하며 왕자적인 기품을 지니지 못한 인물인 까닭에 '비천한 사람'이라는 칭호가 붙게 되었다. 역사를 보면 원래 그는 안티오쿠스 3세의 둘째 아들로서 아버지가 로마에 패배했을 때 로마로 잡혀가 14년간의 인질생활을 하고 돌아왔다 한다. 서열상으로도 그러했으나 왕이 되기 위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장했다는 점도 그가 '비천한 사람'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늠케 해준다. 그는 피살당한 '필로파트로'의 동생으로서 형님을 피살시킨 부하 헬리오도루스가 왕위를 찬탈하려고 대항하였으나 에피파네스에게 도리어 패배당했다. 실루커스 4세의 맏아들인 '메미트리우스'는 로마에 인질로 잡혀가 있는 상태이고, 둘째 아들인 실루커스 5세는 겨우 다섯 살의 어린 나이였으므로 숙부 '에피파네스'는 어린 조카를 섭정한다는 구실로 안디옥으로 돌아와 자객을 보내 조카 실루커스 5세를 죽이고 왕위에 오르게 된다.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나라를 얻을 것이라" 한 것은 기회를 보다가 조카까지 죽여가며 왕위를 얻는 잔인하고 궤휼적인 그의 성품을 말해준 것이다. 그는 왕위에 오른 후에 이웃 나라를 정복할 때에 맨 먼저 '거짓된 평화 조약'을 맺어 화친관계를 맺어놓은 후 평화롭다 여겨지는 안정기가 도래하면 불시에 공격해 점령하는 비겁한 전술을 구사하였다. 그는 궤휼과 전술에 능한 자로 아무리 홍수와 같은 힘을 가진 군대의 세력도 그의 궤휼과 전술 앞에서는 깨어졌으며, 동맹을 맺고 왕위에 오른 왕들도 다 그렇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이같은 방법으로 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두고 많은 재물을 약탈하여다가 그것을 백성들이나 군사들에게 분배하는 형식으로 인기를 얻었다(단11:24).


『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열조와 열조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며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모략을 베풀어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정치 기반이 약한 사람이므로 많은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하여 많은 무리에게 약탈한 재물을 분배해주는 정책을 썼다.

인간 종말에도 청황색 말인 공산당 궤휼정책은 '평화'라는 간판을 들고 나와 협상의 제스쳐를 취하므로 많은 사람을 속여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 원래 '무신론 공산주의'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표방하던 세력인데, 그러한 그들이 갑자기 기독교를 인정하며 성경을 손에 쥐고 나와 세계교회협의회(W.C.C) 속으로까지 침투했다는 것은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20세기 종말의 가장 큰 궤휼이라 할 만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양 떼들이 죽음으로 인도될 것인지 상상이 가는가? 구약 때도 에피파네스는 '아폴로니우스'라는 자를 예루살렘에 보내어 거짓 평화 협상을 말하다 갑자기 돌변하여 예루살렘을 쳐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우상에게 절하도록 강요했다(유대인 8만명 사망, 4만명 포로).

이와 같이 종말에도 진리를 몰라 협상하는 단체(에큐메니칼 세력)는 수많은 양 떼를 죽이는 살인단체이다. 인류 최후의 적그리스도는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로마가톨릭이나 W.C.C.와 같은 거대 음녀조직을 이용해 '평화'와 '공존'을 외치며 세상을 속일 것으로 볼 수 있다.


『 25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남방 애굽을 침략할 때(주전 169년) 모략적으로 행할 것을 예언함인데, 과연 이대로 애굽에 와서 많은 모략을 행하였다.


『 26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그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자가 엎드러져 죽으리라 』

이 예언대로 애굽 왕 돌래미 6세는 측근자들로 말미암아 배신을 당한 일이 있다. 종말에도 남방 자본주의 국가들이 기독교 위선자들과 더불어 협상 정치를 취하다가 결국은 속아서 실패할 것이 예언된 것이다. 남북 대립 시에는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자들 중에 원수가 있는 것이니, 주변을 삼가야 한다.


『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코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

다니엘서 역시 "다시 예언하라" 명하신 예언서 중에 하나이므로, 구약 종말이나 신약 종말이나 남북의 대립 상황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남북의 총체적 대립은 하나님의 작정된 기한까지 미쳐야  끝날 것이다. 남북 간의 협상은 헛물켜는 인간의 방법이지, 안식을 주는 성경의 길이 아니다(단 2:43. 사 33:7~8).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

『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이는 그가 유대인을 미워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모독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종말에도 영적 유다의 참 선지자는 미움을 당한다. 『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1958년부터 소련 수상 흐루시초프평화공존 정책에 속은 자본주의 정치의 패배를 가리킨다. 1917년부터 1950년까지 땅 삼분의 일을 점령했고 1958년부터 사상적인 전쟁으로 세계 각국에 많은 공산 사상을 심은 북방정권에서 최후의 '작은 뿔'이 나타나면 1958년부터 시작된 '평화공존'의 궤휼바람이 결국 최후의 '작은 뿔'에게 사상적 기반과 정치적, 종교적 토대를 마련해준 꼴이 된다는 것을 만천하가 깨닫게 될 것이다.


『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

에피파네스는 깃딤(구부로)을 점령하고 알렉산드리아까지 진군했으나 로마의 간섭으로 후퇴하게 되었다. 깃딤은 그 당시 로마를 가리킴이다.

종말에도 에피파네스같은 적기독은 침략적 정책으로 극동 아세아에서 남침을 하되 중공과 몽고와 북한를 잡아먹고서(사 8:5~8) 한국 땅에까지 들어왔다가 하룻밤에 185,000명이 송장이 되어 패전하고 한국을 떠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신으로 되는 하나님의 동방 역사이다(사 37:30~38).

1958년부터는 공산주의 궤휼정치와 기독교 백마 2차승리의 세력 간에 사상전쟁이 시작됐다.  학개서와 스가랴서의 예언대로 마귀 미혹을 이기는 순금등대 교회를 다리오왕 2년 9월 24일에 세워 주심으로(1974. 9.24) 마귀의 앞잡이인 공산주의 정권의 '궤휼'이 모두 다 폭로된 것이다. 흑암을 이길 수 있는 동방의 예언의 등불이 밝아진 것이다. 최후의 작은 뿔이 북방 계통에서 등장한다 하여도, 하나님은 학개, 스가랴서로 세워진 1974.9.24 제단에게 그를 이길 징조를 여러 가지로 주셨으므로, 백마의 승리는 확정된 바다. 비록 마귀로부터 허락을 받고 나오는 공산당의 세력을 인력으로는 막을 수 없으나 하나님의 권세 제단인 스룹바벨 제단이 원수를 물리치고 세계의 양 떼를 살릴 <하나님의 인(印)>을 받아 놓았으니 인 맞은 자는 두려워 떨지 않고, 수풀 속의 사자처럼 담대하게 되는 것이다(미 5:7~9).

가장 큰 강대국 소련을 가장 작은 한국이 이겨서 하나님을 자랑하게 될 것은 다윗의 물맷돌이 골리앗을 이긴 역사로 이미 보여졌다. 스룹바벨 제단의 머릿돌 말씀이 북방의 사상적 궤휼과 무력적 군대를 모두 물리치게 된다. 영권(靈權)은 언제나 뱀의 미혹과 육적 무력을 능가하는 법이다. 하나님 말씀은 진리인데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셨으니(요 8:32) 스룹바벨 제단에 연합된 종들은 인간이 풀지 못할 난제 투성이의 세상을 살아도 그 심령만큼은 담대하고 자유롭다.


『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며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

구약의 에피파네스를 막을 자는 로마이지만 인간 종말에 북방 궤휼주의를 막을 자는 백마 용사뿐이다. 북방이 다시 돌아가서 붉은 용의 최고 앞잡이인 거짓 선지자를 더욱 높여 찬양하며 길러내어 중히 여길 때가 바로 5개월 환란 때이다. 한국에서 소련이 패전함은 성경대로 원수를 이기고 다림줄을 잡은 자들을 절대적으로 보호하는 “초막절”이 있기 때문이다. 7월 15일부터는 여호와의 초막절기이다(슥 14:16~).

공산당을 심판의 막대기로 들어서 전 세계의 은혜받은 교회의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 놓고 막대기로 쓴 공산당을 심판한다는 것이 성경에 기록된 여호와의 작정이다.

구약 때에도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는 친헬라주의 사상을 가진 유대인들로서 안티오쿠스의 간첩이 되어 그 앞에서 많이 아첨한 자들이다. 그런 고로 인간 종말에도 세계교회협의회(W.C.C) 속에 거짓 선지가 있어서 북방 왕의 간첩 행위를 할 것은 분명하다.


『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

계시록 13장같이 후3년 반의 시기가 올 때이니 대환란의 준비이다.

구약 에피파네스는 육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남쪽에 군대를 주둔시켰다. 곧 성소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지하며 미운 물건을 세웠다. 에피파네스는  “제우스신상을 성전에 세우고 돼지고기로 제육을 삼고 돼지 피를 성소에 뿌렸다. 인간 종말에도 영적 이스라엘 제단에 종교 협상의 쑥물이 들어와서 전 3년의 시작점부터 5개월까지 세계 교회는 "영적으로" 우상에게 경배하게 된다. 66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은 144,000명이 변화를 받고, 그들에게 이끌린 흰무리가 예비처로 들어가면 알곡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이 세상이 한 시간에 불타는 불심판(아마겟돈) 속에서도 피해가 없는  인격이 된다. 고로 권세 받은 종들과 흰 옷 입은 무리에게만 육체 구원이 있고, 협상한 교회들은 대환란인 후 3년 반에 빠지게 된다. 후 3년 반에는 영적으로가 아니라, 영적인 전쟁에서 소경으로 실패하였기에 재앙은 "육적으로" 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그들은 실생활에서 짐승이 만든 우상 앞에 절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식량도 구매할 수 없으며 모든 사회활동이 차단당하기 때문이다.

'땅에서 올라온 짐승'(6)이 '바다에서 나온 짐승'(60) 앞에 세계 거민들로 절하게 하는데, 우상으로 말도 하게 하고 심지어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오게까지 하니(계13:11~18)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모든 이들은 다 그 앞에 절하고 말게 되는 것이다. 단, 절할 수 없는 자가 있으니 바로 성령은 받았으나 '영원한 복음'인 '새 일'을 무시하다가 짐승의 본색이 드러나자 뒤늦게 깨달은 <미련한 처녀들>이다. 이들 중 많은 이가 절하지 않으므로 짐승 칼에 죽지만, 이는 순교가 아니요 도리요 천년간 옥에 들어갈 행위가 된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중생받은 자들이므로 피 공로로 인해 백보좌 심판 때 부활하여 '무궁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1948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가 설립되었다. 이 회의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방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것이다.

사 61:1~, 눅 4:16~이하의 말씀을 악용하여 노동자, 농민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해방시킨다는 것은 마귀의 말이다. 천하보다도 귀한 것이 목숨이요, 목숨보다도 귀한 것이 신앙이다. 이 귀한 신앙 사상을 무너뜨리려고 마귀가 공산당을 이용하여 거짓된 평화공존을 들고나오니 이 미혹을 이기게 하려고 다니엘서를 주신 것이다. 감사할 따름이다. 생명위협과 식량수급을 놓고 행해지는 짐승의 표는 '후 3년 반'에 들어가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게 되겠지만은, 전 3년 반 동안은 육안에 보이는 표는 없고 붉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행하는 쑥물(거짓)을 받아 들이는 것이 영적으로 표 받는 행위가 된다. 이 것을 깨닫는 자들이 심히 적다는 것이 교회가 화 받을 조건이 된다.

마태 24:14~15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이는 그 때에 큰 환란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란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34 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은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

에피파네스가 유대인 배교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던 궤휼을 가리킨다. 핍박 당시에 이렇게 배도한 자들도 있었으나 『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하였듯이 참 종은 담대하게 사람들을 바른 데로 인도하였으며, 무서운 핍박을 당하는 자들도 있었다(히11:36~38).

이 때에 수난을 당하며 신앙의 정조를 지키고, 민중을 지도했던 인물들이 마카비 일파들이다. 이 때에 맛디아(Matadia)라는 노지사가 의용군을 일으켜서 북방 왕과 싸우다가 주전 166년에 죽고 그 아들 유다가 대신하여 2년간 싸운 결과로 수리아 군대를 구축하고 성전을 청결케 하니, 사람들이 이를 '마카비'라 이름했다. 이 이름의 뜻은 “철장”이다(계2:26~).

주전 165년 12월 25일에 성전을 다시 봉헌하고 예배하니 에피파네스가 죽던 날이요, 유대인에게는 “수전절”이라 불리우며 지켜지고 있다(요 10:22). 인간 종말에도 많은 사람들이 적그리스도의 거짓 평화의 쑥물에 취하므로 그의 궤휼에 친합할 것이나, 동방에서부터 권세받은 철장 든 종들이 나아가 짐승과 싸우며 흰무리를 끌어낼 것이다. 은혜 시대의 종들 중에 144,000명만 남게 되며 나머지는 '후 3년 반'으로 떨어지니 이러한 비극이 어디 있겠는가? 잠언 9장대로 예수(지혜)께서 짐승을 잡기 위하여 '한 여종'을 보내어 포도주를 배합하여 잔치상을 벌이고 어리석은 자들(계시록과 예언서가 없는 기독교)에게 외치게 하셨건만 지혜 없는 자들은 배척하므로 '후 3년 반'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잔치상이 텅 비니 귀한 수 144,000명만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새 시대 천년왕국은 육이 들어가 번성할 새 땅이므로 예수를 영접지 못한 이방족 중에 양심이 바른 사람들이 144,000명이 외치는 '영원한 복음'을 통하여 예수 피에 자기 옷을 씻어 희게 하므로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육체의 구원까지 받게 되어 천년을 살게 된다. 중생 받은 기독교인 중에는 소수만이 흰무리에 가입될 것이다. 교권에 힘에 그만큼 기독교가 강하게 묶여 있다는 뜻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작정하신 북방을 때려부수는 동방역사요, 알곡을 모아들이는 초막절 역사이다. 종말에 행해질 이 역사를 이해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은 단 11장을 통해 구약종말을 거울로 보여주신 것이다. 북방 에피파네스의 궤휼정치와, 남방 돌래미 왕조 사이에 위치한 유다민족 중에 신앙을 지키며 용맹을 발한 유다인도 있었고, 궤휼과 친합한 변절자들도 있었다는 것은 종말의 17억 기독인 중에 북방 궤휼정권에 속아 '후 3년 반'으로 떨어질 자도 있고, '전 3년 반'의 종이 되어 사상적으로 짐승과 거짓 선지를 이기고, 많은 이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할 별과 같은 종들도 있을 것을 뜻한 것이 아닌가! 이로 볼 때 구약이 종말의 거울이라는 것은 확실한 진리 아닌가? (사 46:10).


『 36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37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나 』

에피파네스는 그 당시 자신을  제우스(Zous) 신이라 하며 화폐에 기록하였다. 그는 모든 다른 신들을 무시하였다. 무신론자였다(다섯째 머리 짐승에 속함). 다섯째 짐승에 속한 '에피파네스'와 같은 자가 일곱째에서 8째 왕으로 나와 이 예언을 이루게 된다. 이 일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로스(러시아) 땅을 중심으로 관찰되어져야 한다. 항간에서는 종말의 적그리스도를 'EU의 통합지도자'로 보지만은, 러시아가 배제된 그러한 접근은 위험하다. 무신론 짐승국가인 '러시아'를 배제한 채 성경에 접근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행위이다.

예수님은 요 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지금도 솔로몬 성전 통곡에 벽에 기대어 '이스라엘'을 세계에 우뚝 서게 해 줄 '메시야'를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고로 유대인의 메시야 대망과 적그리스도의 궤휼이 만나 어우리지게 될 것을 우리는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혈통이 유대계통이 아닐까 하는 예측을 조심스레 해 볼 수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된 자로서, 일곱째 머리 무신론 짐승국가인 러시아(로스)를 중심으로 '유대인들'에게 메시야로 영접될 정치-종교적 궤휼자가 나타나 어떻게 '세 뿔'을 어떻게 복종시키며 10개의 위성국가를 거느리게 될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풀 필요가 없는 것이 성령께서 때가 이르면 우리로 보게 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공산주의 정책이 궤휼정치인 것은 그들은 근본적으로 '종교는 아편, 신은 없다' 하면서도, 자신의 짐승사상을 감추어 기독교의 탈을 쓰고 나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계시록 8장 첫째 나팔에서부터 넷째 나팔까지에서는 기독교를 말살하며 불태워 놓고는, 다섯째 나팔부터는 기독교를 속여 손잡자 하며 이용하고 나오는 것이다. 이 시대의 기독교는 정신을 차려야만 미혹을 이긴다. 1958년 3월부터는 세계적으로 영적인 검은 연기가 덮여서 하나님의 종들이 소경 귀머거리가 되었다(사 42:18~25). 소련 수상 흐루시초프가 마음에도 없는 터무니없는 거짓 평화공존을 말하니 세계 교회는 좋다고 함께 모인다. 이것은 거시안적 해석이다.

거시적으로 보는 눈이 있어야 '작은 뿔' 곧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이 나타날 때 그것이 거짓인 것을 강하게 증거할 수 있다. 쓴 것을 단 것이라, 빛을 흑암이라, 흑암을 빛이라 하는 시대가 오래도록 지속될 때(사 5:20) 한 마디도 외치지 못하던 종은 이후에 '작은 뿔'이 등장하여 '비상한 말'로 만왕의 왕 예수를 대적할 때 역시 그를 쳐서 예언할 수 없다. 공산주의자는 그들의 신조 제1항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인생은  묘지에서 끝난다.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며,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들이 세계 교회를 속이려고 나왔는데도 깨닫지 못한다면 그는 소경이므로 절대로 적그리스도(작은 뿔)의 손에 순교할 수 없다(계 11:7).


 38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

북방은 세력의 신을 공경하게 되나 실은 붉은 용에게 이용을 당하는 것뿐이다. 강대 국가의 무력은 과학적(물리적)으로는 힘이 될지언정 신학적(영적)으로는 힘이 될 수 없다.  사 54:16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만한 기계를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무릇 너를 치려고 제조된 기계가 날카롭지 못할 것이라” 하신 말씀을 우리는 믿는다. 인간 종말에는 과학자의 힘으로는 절대로 인류난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권세 역사로만 모든 문제의 해결을 보게 된다.

사 11:9절을 보니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세계가 통일될 것이 예언돼 있다. 일곱 머리 짐승들은 자기 힘(세력의 신)만 믿다가 차례대로 멸망해 왔다. 첫째 짐승 애굽이 모세에게 망한 것처럼, 이제 마지막 짐승 로스(러시아), 메섹(모스크바), 두발(토발스크) 왕 곡이 스룹바벨의 머릿돌 진리 앞에 경각간에 망하면 새 시대가 이루어진다.


『  
39 그는 이방 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주기도 하리라 』

전 세계를 42달간 다스리며 열 뿔에게 땅을 나누어준다는 것이다(계시록 13장, 17:12). 구약 에피파네스도 라시아스(Lasias)를 시켜서 모든 이족들로 하여금 그들 나라의  해안 지방에 살도록 하고 또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도록 하였다.


『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 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42 그가 열국에 그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치 못할 것이므로 43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멸코자 할 것이요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

에피파네스의 애굽 원정 중 제 3회째이니 이것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는 애굽이 먼저 도전하였다. 저가 애굽을 치고 돌아오는 길에 성성(聖城)에 침입하여 각국의 군인을 학살하는 중에 에돔, 암몬 사람들은 탈거하였다 한다.

"동북의 소문"은 바벨론, 페르시아, 알메니아 등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하는 소문인데, 이를 듣고 돌아오는 중에 화풀이로 유다인을 학살하고 유대 땅를 점령하였으나 필경은 멸망하였으니 유다를 건드리고 사는 법은 없음을 보여준다.

구약과 같이 인간 종말에도 남북(미국, 소련)이 오랫동안 대립하다가 북방이 정한 때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내려오게 되어 있는데(욜 2:10), 이 일은 남방이 찌름으로써 촉발된다. 남방이 찔러 북방이 내려오되 일부는 중동쪽을 통과하여 아프리카 쪽으로 내려가고 일부는 극동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 때 "동북의 소문"으로 번민하게 되는 것은 사37:36절같이 185,000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로스 군대가 한국 땅에서 송장이 되는 일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가 욜 2:20절이 성취되는 때이다. "은총, 은총" 하며 모여들 세계의 알곡이 모집되기 위해서는(슥 4:7) 이와 같은 거대한 사건을 일으키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초막절의 서두이다. "내가 북편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북방 왕(작은 뿔)이 말단 세포적 조직구조를 가진 황충 떼를 내보내어 세계를 유린시키는 것도 바로 동북의 소문으로 말미암는 최후 발악적인 행동일 것이다.

북방은 세력의 신을 섬기는 강대한 짐승나라이다. 사단 600 이 종으로 쓰는 60 과 6 의 결집체가 바로 북방과 그게 연합된 정치-종교 세력인 것이다. 북방은 또한 '철의 장막'이다. 렘 15:12 "누가 능히 철 곧 북방의 철과 놋을 꺾으리요" 이 시대는 철과 진흙이 대립되는 발가락 시대요(단 2:34~), 미혹의 시대요, 흑암의 시대이나 동방 땅 끝 해 돋는 곳에서부터 다른 천사의 사명 가진 종들이 예언의 등불을 들고 나가면 흑암은 자동적으로 물러가고 알곡들이 모집되어 새 시대가 성취된다. 이것이 자랑스런 초막절, 동방역사의 스토리이다.

한반도에서 엄청난 살생을 당한 북방 군대의 왕(적 그리스도)은 5개월 동안 이어지는 인 맞은 자들의 승리행보에 속수무책일 것이지만 144,000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는 많은 도륙을 자행할 것이다. 그 절정이 바로 "3차 전쟁"이 일어날 때이니 "전무후무한 환란"은 이 때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전 세계가 짐승에 손에 들어가는 이 전쟁에서 "예비처"만큼은 미가엘 천사의 보호로 피해를 당치 않게 된다(한반도는 전체가 예비처이므로 할례받지 않은 자, 곧 거룩지 못한 자의 통행이 제한 받는다).

3차 대전에 앞서 먼저 하나님의 종들이 작은 뿔의 졸개들인 황충 떼와 싸우며 흰 무리를 끌어내며 북방까지 진출하는 역사가 선행되고, 이 5개월간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못한 교회의 종들은 죽음보다 괴로운 고통 중에 처하게 된다. 황충 떼의 첫 째화가 끝날 무렵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올라와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바람집을 잡아라" 외쳤던 인 맞은 종들이 북진역사를 마치고 그 권세가 걷히우게 되므로 짐승이 이들을 이기고 이들을 죽이게 된다(계 11:7). 하지만 이들의 죽음은 잠시 뿐, 3일 반 후에 생기가 들어가 하늘로 올라가니 이 때가 자랑스런 1차부활이 있을 때이다(계11:11~12, 계 20:4~6). 인 맞은 종들이 공중으로 들림받은 후에 즉시 계 9:14절같이 정해진 년, 월, 일, 시가 이르러 유브라데 강가에 결박된 4천사가 놓이게 되니 세계는 20억이 살생당하는 전쟁의 도가니로 변하게 된다. 여기서 승리한 '작은 뿔'은 계 13장 같이 '후 3년 반'을 보수로 받게 되고 음녀와 미련한 처녀들과 불신자들을 지배하게 된다.

중동 유대 땅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구약의 역사가, 극동 유대 땅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오늘날의 세계시사와 이토록 일치하는 것은 성경을 기록하시고 기록한 그대로 만대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모략과 경륜 가운데 되어지는 일이니, 우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본문을 읽고 전하여 짐승 사상 앞에 굴복지 않는 '마카비'의 신앙사상으로 짐승을 물리치고 온 세상을 구원하는데 큰 일꾼으로 쓰임 받자!

단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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