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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 에이즈 감염자 미인대회 열려
(가보로네<보츠와나> AP=연합뉴스)
아프리카 남부의 국가 보츠와나에서 26일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 미인대회가 열렸다. 에이즈를 둘러싼 오명에 대항하기 위해 '미스 스티그마 프리(Stigma Free)'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여성 1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주최측은 에이즈에 걸린 여성들도 아름답게 치장하고 적극적인 삶을 산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꽃무늬 드레스를 입은 에이즈 관련 상담사인 신시아 레쇼모(22)가 1위를 차지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레쇼모는 부상으로 현금과 장학금, 미용관리 상품권, 컴퓨터 1대를 받았다.
2004년 미스 보츠와나였던 쥬디 피코크는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심사위원들이 에이즈에 대해 묻을 때 대답하는 법, 올바른 자세로 걸어가는 법 등을 지도하기도 했다.
보츠와나는 전세계에서 에이즈 감염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170만 국민 중 37%가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양성 판정을 받았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