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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중앙아시아 지역 상업은행 설립 추진
[XFN 2004-06-25 14:58]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위한 상업은행을 설립할 계획으로 이 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모델로 삼아 기업들이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게 할 것이며 위치는 상하이시가 유력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러시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간의 국경을 넘어선 대화창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6년에 설립된 SCO는 회원국들의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지역 상업은행을 설립하는 것으로 ADB와 같이 민간 투자를 장려할 방침이다.
SCO의 유럽/아시아 연구부의 판 광 부장은 유로-차이나 포럼에서 “은행의 자본은 처음에는 회원국 정부에서 출자할 것이나 후에는 중국 대형 석유회사 등의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것이고 유럽연합(EU)나 일본 등 외부에도 자금 채널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지역 상업은행은 영리기관으로 도로, 수송관, 철도 등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판 부장은 덧붙였다.
SCO그룹 6개국은 오는 9월에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있을 정상회담에서 지역 상업은행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베이징 = X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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