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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정일은 기독교의 敵인가

운영자 2004.07.05 17:29 조회 수 : 1164 추천:179

번호. 603 애국청년 2004-07-04. 22:58 조회 : 2

제목 : 석기현 목사 설교 전문!![펌]
설교제목: 아말렉의 이름을 도말할지니라
부제목: - 6.25를 상기하면서 -
본문: 신명기 25장 17~19절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어느 교인 한 분이 우리나라를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방문 중에 어떤 청년을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북한이 또 남침하지 않을지 걱정도 안 되세요?”라고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의 대답이 “같은 민족인데 설마 쏘겠어요?”라고 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순진하다고 해야 할지, 어리석다고 해야 할지,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 교인도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청년이 ‘설마’라고 생각하고 있는 일은 바로 54년 전에 이 한반도에서 실제로 일어났었습니다. 그 비극적인 ‘육이오 사변’은 분명히 ‘불법남침’이었으며, 그 동족 침략 전쟁의 원흉인 북한 공산 정권은 분명히 이 대한민국의 적이었습니다. ‘육이오 사변’은 ‘정전’이 아니라 ‘휴전’으로 끝났으며 그 상태는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공산 정권은 법적으로 따져도 지금도 여전히 이 대한민국의 적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의 전후 세대는 그 ‘육이오 사변’의 뼈아픈 교훈을 급속도로 잊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에 발맞추어서 국내의 좌익분자들은 ‘한 민족’이라는 말을 내세워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 극단적으로 상반되는 이념의 차이를 가리고 있으며, ‘통일’이라는 말을 내세워서 침략자와 피해자를 전혀 구분하지 않고 얼버무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휴전선 너머 북쪽에서 ‘육이오 사변’ 때보다도 더 많은 대포와 총구가 이 남쪽을 향해 겨누고 있는 이 현실 앞에서도 그냥 “같은 민족인데 설마 쏘겠어요?”라고, 자기 혼자 어수룩한 무릉도원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이래도 되겠습니까? ‘육이오 사변’이라는 것을 이런 평화 시대에는 그저 다시는 기억도 하고 싶지 않은 과거로만 덮어 버리면 되는 것입니까? 이 조국의 평화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지나간 전쟁을 두고 누가 침략자니 원수니 하고 굳이 더 이상 따지지 않는 것이 정말 옳은 일이겠습니까?

적어도 이스라엘의 경우에는 결코 그렇게 잊어 버려서는 아니 될 적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영원한 적이 하나 있다고, 철저하게 ‘주적 개념’을 설정해 주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고 엄명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은 아말렉을 영원한 원수로 기억하고 있어야 했습니까? 왜 대한민국은 북한 공산 정권이 저지른 일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며, 왜 우리 기독신자들은 북한의 공산 독재자들을 영원한 적으로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1. 북한 공산 정권은 하나님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5장 17절과 18절 상반절에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라고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이란 출애굽기 17장 8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 행군을 하고 있던 중에 아말렉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그 아말렉을 맞서 싸울 때, 바로 모세의 기도하는 손을 아론과 훌이 양쪽에서 받쳐 올려서 내려오지 않게 함으로써 결국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쟁 승리 직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리신 특명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모세 역시 그런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여호와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라는 이름의 단을 그 자리에 쌓고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라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처럼 아말렉을 당신의 영원한 적이라고 단정하시고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선전포고를 내리셨습니까? 그 이유가 바로 여기 신명기 본문에 기록된 대로 그 아말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한’ 족속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이 이스라엘의 적이라고 말씀해 주시기 이전에 먼저 그 아말렉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적이라고 만천하에 공언하셨던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오늘날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사상 근간에 자리 잡고 있는 유물론 자체가 하나님을 전면 부정합니다. 즉 ‘정신은 물질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절대자의 존재는 물론이고 사람의 영혼의 존재조차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무신론 사상 때문에 공산주의자들은 ‘종교는 아편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짜 기독교라면 북한 공산 정권이 가만히 둘 리가 없습니다. ‘모든 종교는 백해무익’이라는 것이 그들의 철칙이고, 특히 기독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반공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다는 것을 그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육이오 사변’ 도중에 기독교 신자라면 여지없이 다 죽였던 것입니다.

참된 기독교에 대한 가혹한 박해는 지금도 북한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여러 탈북자 선교 목사나 교회를 통하여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한 탈북자들 중에서 다시 제 발로 입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목적은 단 한 가지, 북한의 인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해야 하겠다는 사명감 때문입니다. 그렇게 재입북해서 전도하다가 체포되어서 공개 처형을 받는 장면은 그 쪽 지역에 사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아주 흔한 장면이 되어 있습니다.

원래 공산당원이었던 한 탈북자는, 자기가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그 안에서도 따로 격리 수용되어 있던 한 특수한 수감자들을 목격했었습니다. 그 탈북자는 그들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한참 나중에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기독교인들은 그 안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고된 용광로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 중에 한 사람도 허리가 바로 펴진 사람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수용소 간수들이 그 기독교인 수감자들 중에 몇 명을 땅바닥에 엎드리게 해 놓고 그 위에 쇳물을 부어 태워 죽이는 것을 그 탈북자가 목격했는데, 그 무서운 장면 때문에 자기 자신도 오랫동안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대표적인 사단의 앞잡이들이 도대체 어떻게 해서 우리의 적이 아니라는 말입니까? 남한의 기독단체들이나 목사들 중에서 북한 공산 독재자들을 찾아가서 절이나 하고 소위 ‘조선 기독교 연맹’의 목사들과 교류랍시고 하고 다니고 있는 자들은 도대체 어느 편입니까? 하나님 편입니까, 아니면 무신론자 편입니까? 박해당하고 있는 기독신자들 편입니까, 아니면 공산당의 꼭두각시 편입니까


2. 북한 공산 정권은 우리 민족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5장 18절 하반절에 「너를 길에서 만나 너희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고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저질렀던 비겁하고도 악랄한 행위를 하나님께서 지적하시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이 행군을 하다 보면 자연히 노약자들이나 병자들이 뒤쪽으로 처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행렬의 후미는 전혀 전투력이 없을 뿐 아니라 가장 취약한 부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말렉은 이스라엘과 정정당당하게 싸우지 아니하고 바로 그런 비전투원들, 그 중에서도 병약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후미를 공격해 왔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이 그처럼 이스라엘의 가장 약한 자들을 괴롭히고 죽였던 그 악독한 행위를 결코 잊지 말라고 모세와 이스라엘의 후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북한 공산 정권으로 인하여 가장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북한 주민들입니다. 이들은 현재 이 지상에게 최악의 독재 정권하에서 실로 비참하기 그지없이 살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 전체가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가 전혀 없는 사회에서 그저 김정일만을 신처럼 모시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거기 수감된 사람들이 문자 그대로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하면서 서서히 죽어가고들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북한이 지금 세계적인 가난뱅이 나라가 되어서 수백 만 명의 주민들이 굶어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만약에 이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그 사람더러 북한 공민증 얻어 가지고 그 나라에 이민 가서 한번 살아 보라고 말할 것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실제로 그렇게 북한으로 넘어갔던 한 목사가 있는데, 나중에 북한을 방문한 자기 친구 목사를 평양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그 친구 손바닥에다가 ‘나 좀 살려줘.’라고 손가락으로 몰래 적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소위 북한 선교한다는 목사들 사이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북한이 왜 그렇게 못 살면서 또한 독재 정치의 나라가 되어 있습니까? 너무나도 간단한 이유, 공산주의 경제 정책 때문입니다. ‘부자들 것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는 것이 바로 공산주의 경제 원리 아닙니까? 자본주의 경제로 부자들이 많이 생긴 나라를 공산화하면 처음 얼마 동안은 이게 좀 통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부자들 다 없애고 나면 그 다음은 빼앗아 낼 사람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고 자연히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가난해지는’ 것이 바로 공산주의의 현실인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산주의 사회의 빈부의 차이는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 차이보다 훨씬 더 큽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반 사원과 부장급 사원의 월급 차이가 대략 다섯 배 정도 된다고 한다면, 공산주의 사회에서 일반 노동자와 공산당 중간급 간부의 월급 차이는 열 몇 배 차이가 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반 노동자와 대통령의 월급들을 공산주의 사회에서 일반 노동자와 김정일 같은 독재자의 수입들과 비교한다면 그 차이라는 것은 이미 비교의 대상도 될 수 없습니다.

바로 그런 까닭에 공산주의 사회는 독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처럼 부조리한 경제 구조 하에서 가진 자가 없는 자의 불만을 억누르고 자기 가진 것을 지키려 하자니, 자연히 공산주의 사회는 감시에 감시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제일 위에서 감시하는 독재자의 일인천하와 우상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보름 동안 배급을 못 받게 되자 북한의 어느 한 아주머니가 배급소 앞에서 ‘일제 때보다도 못하다.’하고 울분을 터뜨렸는데, 그 날 밤으로 그 집 일가식구 전체가 어디론지 끌려가 버렸다는 어느 탈북자의 증언이 바로 그런 북한의 현실을 잘 보여 주는 것 아닙니까?

북한 공산 정권은 지금 우리 동포들 가운데 가장 ‘약한 자’들을 이토록 괴롭히고 있습니다. 정말로 우리 ‘민족’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 공산 독재자들이 우리의 원수가 아니라는 말입니까? 지금 이런 공산주의자들의 사상을 이 대한민국에 유포시키면서 정권을 잡으려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 편입니까? 민족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공산주의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정치가들은 도대체 어느 쪽에 속한 자들입니까? 지상 최악의 독재와 가난에 고통당하고 있는 북한의 이천 만 동포들의 편입니까, 아니면 바로 자기 민족을 그렇게 굶겨 죽이고 때려 죽이면서 자기 한 몸만 호의호식하고 있는 공산 독재자들 편입니까?


3. 북한 공산 정부는 세계 평화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5장 19절에 기록하기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안식을 얻게 될 때’에도 특히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 것을 잊지 말라고 엄명하고 계십니다. 이제 약속한 땅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다 평안해질 것인데 왜 하나님께서는 그때도 오히려 이스라엘로 하여금 아말렉에 대한 적대감을 잊지 말라고, 아니 아말렉을 완전히 도말하고자 하는 승리 목표를 잊지 말라고 강조하시는 것입니까? 왜냐하면 아말렉은 완전히 없애 버리지 않으면 두고두고 이스라엘의 ‘안식’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어처구니없게도 미국이 세계 평화를 제일 위협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반미감정은 아랍 국가들까지 제치고 세계 일위로 일약 급상승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미국이 제국주의 국가입니까? 진짜 제국주의는 소련이었습니다. 천만 감사하게도 그 공산주의 제국이 망해버리고, 그 결과 미국만 세계 제일의 군사 강대국으로 남게 되니까 그런 소리를 듣게 된 것일까요?

하지만 소련 공산 제국주의 하에 있던 나라들은 단 한 나라도 예외가 없이 다 독재와 가난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소위 제국주의를 두고 말하자면, 미국에게 전쟁에 졌던 일본과 독일은 지금 세계에서 둘째, 셋째를 달리는 경제 강대국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일본과 독일을 미국의 제국주의에 맞서서 끝내 이겨 내고 소위 주체성을 지켰다고 하는 북한과 베트남이 지금 사는 꼴과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도대체 제국주의를 이렇게 하는 제국이 어디 있습니까?

‘여중생 사망 사건’을 두고 미국은 한 순간에 대한민국의 우방국에서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있는 침략국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남침했던 북한 공산군의 소련제 탱크가 이 나라 군인들과 국민들을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그 일을 두고는 마치 미국을 향해 선전포고마저 불사할 사람들처럼 난리를 쳤습니다. 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우리나라의 꽃다운 여학생 두 명을 치어 죽였는데, SOFA 협정이란 게 뭔지, 우리가 직접 그들을 재판 못하고 미국 저희들끼리 쑥덕쑥덕해서 처리하니까 정말 자존심 상하고 불쾌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정의감이 왜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들에 대해서는 전혀 발휘되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여중생 사망 사건 얼마 전에 ‘서해 교전’ 사건이 있었을 때에는, 그 의분들은 도대체 어디 있었습니까? 서해 교전은 우발적인 사고였고, 여중생 사망 사건은 고의적인 사고라서 그랬습니까? 총으로 사람 맞추기가 그렇게 쉽게 ‘우발적’으로 되는 줄 아십니까? 탱크 사방이 자동차처럼 훤히 보이는 유리로 되어서 멀쩡히 보면서도 ‘고의적’으로 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게 아니면 서해 교전은 북한이 사과했고, 여중생 사망 사건은 미국이 사과하지 않아서 그랬습니까? 북한 당국에서 서해 교전을 두고 무슨 ‘유감’이라는 단어 딱 한번 쓰니까 우리 정부는 당장 ‘북한이 사과한 것이나 다름없다.’하고 냉큼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여중생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주한 미군 사령관이 사과했음은 물론이고 부시 대통령까지 김대중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사과했는데도, 끝까지 ‘공개 사과’하지 않았다고 물고 늘어졌습니다.

우방이 범한 명백한 과실치사를 두고는 그렇게 온 나라가 벌떼처럼 일어나면서도, 적군이 조준해서 쏜 탄환에 우리 청년들이 여섯 명이나 죽었을 때에는 왜 어디 촛불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까? 그 때에는 우리나라에 양초가 없었습니까? 결국은 이라크 국민들을 후세인의 독재로부터 구해 낸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두고는 그렇게 분개하는 사람들이, 민간인 항공기들을 납치하여 민간인들을 수천 명이나 죽였던 9.11 테러 사건을 두고는 도대체 얼마나 분개했었습니까?

미 여군이 이라크 포로를 벗겨 놓고 사진 몇 장 찍은 것 두고는 천하에 없는 포로 학대라고 규탄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해서는 왜 그리 이해심이 많은 것입니까? 미국 싫으면 싫어하십시오. 하지만 미국을 두고 그렇게 분개하고 증오할만한 사람이라면 북한 공산 독재자들을 두고는 그보다는 몇 십 배는 더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은 지금 원자폭탄 가지고 위협하면서 정치 협상에 나오는 자들입니다. 테러국가에 미사일 팔아 먹으려는 자들입니다. 비전향 장기수를 곱게 돌려보내어 주고 온갖 햇볕 정책으로 다 퍼 먹여 주었는데도, 단 한 명의 납북 어부도 돌려보내지 않는 것은 물론 KAL기 폭파 사건이나 아웅산 테러 사건 등에 대해서 끝까지 오리발만 내미는 자들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되었기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를 지켜 주기 위해서 자기네 나라 청년들 수만 명을 희생시킨 미국을 두고는 ‘한미 공조’ 파괴하자고 하면서, 이런 북한 공산 정권과 ‘민족 공조’라는 것을 하겠다는 말입니까? 정말 어느 편입니까? 같은 민족이니까 더욱 온 세계 앞에 창피한 이 북한 공산 테러 정권 편입니까, 아니면 자유 우방의 편입니까?

성도 여러분, 실제로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에도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스라엘을 평화를 위협하며 전쟁을 걸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사울 왕 때에 그 아말렉을 완전히 제거해 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그 하나님의 ‘완전 도말’의 명령을 어김으로써, 아말렉의 위협은 그 뒤로도 계속 되었을 뿐 아니라, 나중에는 하만이라는 아말렉 사람이 유다 민족 전체를 죽이려 하는 위기 상황까지 초래되었던 것입니다.

북한 공산 정권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승공 멸공의 의지는커녕 반공 정신마저도 잃어버리게 되면, 그 결과는 정말 두려운 것이 될 것입니다. 지금 북한 공산 정권이 남한의 좌파 정치가들과 입을 맞추어 떠들고 있는 평화 통일의 제스처는 ‘육이오 사변’ 직전에도 있었습니다. 지금 미군이 철수하게 됨으로써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더욱 실제화된 상황도 역시 ‘육이오 사변’ 직전에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육이오 사변’ 때에는 남한 사회가 반공 의식이라도 제대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용공 친공 사상에 점점 더 물들어 가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적을 우리 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적의 스파이이든지 아니면 적의 교란작전에 넘어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 대한민국에서 북한 공산 정권을 두고 우리 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 둘 중에 어느 한쪽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아말렉이 행한 일을 기억하고 아말렉을 도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이스라엘의 평화와 존망이 걸려 있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공공연히 대적하고, 우리의 불쌍한 북한 동포들의 이토록 괴롭히고 있으며, 또한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이 북한 공산 정권의 독재자들이 행하고 있는 악을 기억하고 이들을 도말함으로써 이 조국에 참된 자유민주통일을 앞당기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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