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MBC PD수첩에 대한 검찰수사 및 시국선언 발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교육당국의 징계방침을 비난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26일 대변인 담화문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정의와 진리를 주장하는 진보적인 언론인들과 교원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이 전례없이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괴뢰검찰은 리명박패당의 굴욕적인 미국산 미친소고기수입책동의 친미사대적이며 반인민적인 본질을 낱낱이 까밝힌 《MBC》방송 언론인들에게 《외곡보도》니 뭐니 하는 당치 않은 혐의를 들씌웠을뿐아니라 《청와대》와 《한나라당》패거리들까지 나서서 방송경영진의 총사퇴를 강박하고있다”며, 이와함께 “괴뢰교육과학기술부는 역적패당의 반민주적교육정책과 통일교육탄압책동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전교조》소속 교원들에 대해서도 《위법행위》니, 《엄정조치》니 하면서 징계, 고발하겠다고 떠들어대고있다”고 비난했다. 북측은 “진보적인 언론인들과 교원들에게 가하고있는 리명박패당의 파쑈적탄압만행을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갈망하는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으로, 극악무도한 파쑈적폭거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남조선에서 료원의 불길처럼 타오르는 시국선언운동은 바로 자주없고 민주없고 통일의 길마저 막힌데 대한 인민들의 저주와 울분의 폭발이며 역적패당에 대한 준엄한 선고”라며 “남조선인민들이 나아갈 길은 리명박타도의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온갖 사회악의 근원이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방해자인 리명박역적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에 결연히 일떠서 끝장을 볼 때까지 과감히 싸워나가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남균 기자]doongku@freecha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