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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노동계 '총력투쟁' 돌입 (2004.6.16)

운영자 2004.06.16 20:08 조회 수 : 3156 추천:675

extra_vars1 http://www.yonhapnews.co.kr/news/20040616/060900000020040616085943K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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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총력투쟁' 돌입   2004/06/16 08:59 송고

병원이어 택시 총파업,금속 부분파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병원 파업 일주일째인 16일
택시와  금속노조가 파업에 가세하는 등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총력투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병원 노사는 15일 오후 3시께부터 대표교섭과 실무교섭 등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주40시간 근무제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16일 오전 6시께 협상을 중단했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이 주40시간 근무제에 주5일제를 명시하는 등  일부  진전된 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토요 진료기능 50% 유지 등의 내용은 이전과 다를 게 없다"며 거부했다. 이에 따라 병원 파업이 1주일째 계속된 데다 노조가 14일 오후  중단했던  병원 로비농성을 15일 오후부터 재개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임으로써 그동안 일부 병원에서 빚어진 급식 차질과 수술 감소 등의 의료 공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도 유류 부가가치세 환급분 전액 지급 과 택시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오전 4시부터 전국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들어갔다.

금속산업연맹 산하 금속노조도 최저임금 쟁취 등을 내걸고 최근 전국 145개  사업장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83.4%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1차 4시간 경고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부산역, 대구  국채보상공원, 대구역 등 전국에 걸쳐 주5일제 완전 쟁취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최저임금 76만6천140원 쟁취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여의도 집회의 경우 병원노조택시연맹 등 노조원 8천명 가량이 참가하는  데다 집회후 영등포6가 열린우리당 당사까지의 가두행진과 약 3천대가 참여하는  택시 시위도 예정돼 있어 이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aupf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