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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인사 많이 배운 사람이 막말하는 이유 - 지만원

운영자 2009.06.03 10:48 조회 수 : 2711 추천: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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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청와대에 빨갱이 많다 방송

2001년 8월경, 이문열 선생에 대한 좌익들의 공격이 한창이었다. “곡학아세”라는 것이 죄목이었다. 필자는 어느 금요일 일산에 있는 SBS 스튜디오에까지 가서 이문열 선생 편에 서서 심야토론을 했다. 그 때 필자는 “청와대에 빨갱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고 군에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 그 때부터 필자는 강성이다, 극우다 하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김대중과 임동원을 빨갱이라 했다

이어서 김대중과 임동원을 빨갱이라 하면서 금강산 사업을 합법을 가장하여 김정일에게 돈을 바치기 위한 사기 사업이라고 했다. 당시 임동원은 국정원장으로 있으면서 필자를 개인적으로 지목하여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는 것이 그의 재판기록에 나와 있다. 수사기록에 의하면 그는 한 때 날마다 김은성 차장에게 인터폰을 걸어 필자에 대한 도청을 지시했고, 보좌관을 시켜 8국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도청을 지시했다. 지만원에 대해 오늘 조치한 것이 무엇이냐고 닦달을 했으며 그래서 임기 중 가장 애를 먹은 것이 지만원 때문이라는 것이 김은성 차장의 진술서에 나와 있다. 필자는 그런 임동원과 국정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여 2천만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2007년 8월, 조선일보는 그에 대한 수사기록 일부를 공개했고 그 중에는 “김대중이 가장 미워했던 사람이 지만원이었다”는 중간제목도 달았다.  

                                                  남들이 피하는 성역을 줄줄이 건드렸다

가만있으면 불티나던 ‘시스템 강연’으로 평온하고 수입 짭짤한 생활을 했을 텐데 어째서 점잖지 못하게 나서서 이런 수모와 탄압을 받아야 하는가? 필자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일인데 하물며 남들이 어찌 이해하겠는가?

김구, 위안부, 김대중, 5.18은 금단의 성역이었던 시대에 그리고 박정희, 이승만, 전두환을 두둔하는 것은 일반적인 국민정서로 수용될 수 없는 시대에 필자는 다수의 국민정서에 반하는 표현들을 하여 좌익들로부터 시작되는 몰매를 맞았다.

                    반일굿판에 희생양 된 한승조 교수로 날아가는 화살 나누어 맞았다

2005년3월 한승조 교수가 훌륭한 논문을 쓰고서도 용어 한자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뭇 언론들로부터 몰매를 맞아 동네에서 얼굴을 들 수 없어 한 동안 가족 단위로 피난을 했다. 이 때 필자는 그를 옹호하고 나서서 또 엄청난 매를 맞고 지금은 공부가 별로 없는 메뚜기 인생들에게 친일파로 낙인찍혀 있다. 필자는 못 배워서 남에게 가는 화살을 중간에서 가로채 맞고, 점잖지 못해서 화살 퍼붓는 전투장에 죽을 줄 뻔히 알면서 나선 것이 아니었다. 2004년 11월 노무현이 갑자기 균형자론을 내세우면서 한미일 삼각 안보체제를 허물려고 반일감정에 불을 지폈고, 거기에 애꿎은 한교수가 희생양이 되었다. 필자는 쓰나미 같은 반일굿판을 막아보려고 원희룡과 진중권 같은 애송이들과도 얼굴에 피를 맞으면서 싸웠던 것이다. 약게 살지 못하기는 해도 못 배우고 점잖지 않아서 무모한 전투를 한 것이 아니다.  

                                             필자 죽이려던 SBS 두 번 무릎 꿇렸다

바로 이때 SBS는 필자를 죽이기 하려고 필자의 강연장에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강연 장면을 찍어가지고 밤 11시에 시작하는 세븐데이즈(임성훈 진행) 프로에 “지만원이 위안부더러 은장도로 자살해야 했었다는 강연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방송을 했다. “여성들이 은장도로 성을 지키던 시절, 국가가 그들을 보호하지 못해 그들에게 고통을 주었으니 먼저 정부가 보상하고 그 여인들을 정치적 목적으로 길가에 내몰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이런 식으로 모략한 것이다. 참으로 사람 잡을 사람들이었고 상종 못할 사람들이었다.

필자는 S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정정과 사과의 의미가 들어 있는 보도문을 임성훈이 세븐데이즈 프로에서 일반 속도로 낭독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편법으로 적당히 했다. 이어서 필자는 원칙대로 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청구소를 냈고, 재판부는 필자에게 2천만원 승소 판결을 냈다. SBS는 필자에게 한 사건으로 두 차례 무릎을 꿇고 필자에게 이자를 포함하여 2,500만원을 보상했다. 공영방송이라는 SBS가 엄청난 수모를 당한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수많은 국민에 인간성을 결여한 아주 나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것이 오늘의 방송국인 것이다.

                            춘투자금 마련하려는 빨치산 미화작전 초기에 재 뿌렸다

2008년11월, 좌익들의 작전이 보였다. 익명의 기부가 아니라 언론에 뜨면서 기명의 기부를 했고, 광주-북한-반국가단체에 집중된 기부를 놓고 ‘익명의 기부천사’, ‘국민여동생’이라는 표현으로 모든 언론이 띄웠다. 예를 들면 장나라는 80억 이상을, 얼마전 타계한 여운계는 10억 이상을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익명의 기부를 했다. 305억을 학교에 기부한 노인, 600억을 학교에 기부한 노인들에 대해서는 드라이한 기사를 짤막하게 내면서 문근영의 8억5천망원에 대해서는 호들갑들을 떨었다. 그리고 이어서 수많은 매체들이 ‘문근영을 저토록 아름답게 기른 사람들은 명문가문이 있기 때문이었다’ 호들갑을 떨었다. 명문가문이란 알고 보니 외가의 빨치산 가문(류낙진)을 의미했다. 이는 문근영의 선행을 앞에 내걸고 은근슬쩍 빨치산을 미화하려는 작전으로 보였고, 좌익들이 춘투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부금과 광고를 문근영 쪽으로 돌리기 위한 대목장으로 인식됐다. 그래서 필자가 나섰다가 또 피나는 공격을 받은 것이다.

                                                 노무현 영웅 만들기 작전에 재 뿌렸다

2009.5.23일, 필자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념의 적장인 고인을 위해 명복을 빌겠다는 글을 썼다. 그러나 나흘 째 지켜보니 대통령은 좌익들에게 ‘노무현 영웅 만들기’의 사용하라며 ‘국민장’이라는 아주 큰 멍석을 깔아주었고, 이때다 싶어 온갖 언론들이 들쥐처럼 몰려다니며 노무현을 영웅만들기 하느라 온 나라를 굿판공화국으로 뒤집어놓으면서 국민정서를 비 이성적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이런 일에 무관심하던 주부들도 분향소에 다녀와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다니 방송의 힘, 언론의 힘이 얼마나 국민을 선동하였는가? 이렇게 해 놓으면, 그 다음에 발생할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진다는 말인가? 그래서 필자는 또 다른 굿판 쓰나미를 막아야 하겠다는 생각에 “인내에 한계를 느낀다”는 제하의 막말을 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게임이라 생각하면서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언론의 굿판에 말없는 다수 등 돌렸다

국가를 생각하지 않고, 굿판이 몰고 올 향후 정국의 위험성을 염려하지 않았다면 누가 상중에 이런 험한 말을 하겠는가? 필자와 같이 생각하는 국민들은 아주 많았다. 그런데 조중동까지도 이런 생각을 가진 국민들의 말없는 불만은 대변하지 않았다. 오직 앞을 다투면서 노무현 영웅만들기에 혈안들이 돼 있었다.          

무시당한 다수의 지각 있는 국민의 뜻을 그래도 일부 인사들이 홈페이지라는 영향력 없는 공간을 통해 대변했다.      

                                            말없는 다수의 불만 대변해준 용감한 인사들

김동길 교수는 “노무현 전대통령 자살하거나 감옥에 가야 했었다”는 말씀을 했고, 조갑제 대표는 “결국 자살 했다. 혹시 실족 추락사 일지도 모른다”, 김진홍 목사는 “애초에 감당할 자질이나 능력이 없으면 굳이 지도자에 오르려 들지 말았어야 했다”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분향소 주변에 차벽이 병풍 같아 아늑하다는 사람도 있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이왕이면 아예 분향소를 치워야 한다” 변희재 공동대표는 “장례식에 세금 쓰지 마라. 아까울 따름이다” 이런 말들을 했다.

                   좌익과 별반 싸워본 적도 없는 젊은 교수가 노장들에게 손가락질 하다니!

그런데! 우파라 불리는 어느 한 젊은 교수가 라디오에 나와 김동길 교수 등 위의 발언자들을 싸잡아 "사석에서 말을 할 수는 있어도 글로 쓸 수는 없는 부분들이 있는 거 같다"며 점잖지 못하다거나 몰지각한 사람들로 비판했고, 이어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소요가 우려된다"는 발언과 공성진 최고위원의 "우파 대통령이 죽어도 좌파가 저렇게 애도하겠냐"는 발언 등에 대해서도 "한 마디로 경솔하다"며 비난을 가했다 한다.

필자는 이와 같은 젊은 교수에 대해 이런 생각이 든다. 첫째 위에 열거된 인사들은 모두 몸을 던져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과 좌익세력을 상대로 죽자 사자 싸워왔던 인사들로 수많은 보수우익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 교수는 몸을 던져 싸운 적도 없고, 국가를 위해 욕을 먹어 본 적도 별반 없는 사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쩌다 한 번씩 쓴 글이 일부 지식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던 것이 그가 우익이라는 딱지를 얻기까지 투자한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위의 인사들은 젊은 교수보다 못 배우고 생각이 모자라고 점잖지 못해서 상중에 험한 말을 하겠는가? 더구나 김동길 교수님은 80이 넘으신 우익계의 어른이다. 필자야 곧 70이 될 사람이라 40대 교수로부터 무시당할 수 있다 하겠지만 80을 훨씬 넘긴 우익진영의 어른에 대해 함부로 점잖지 못하다는 식의 비평을 가하는 것은 아래 위가 없는 ‘예의 없는 사회’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런 식의 비판과 비난으로 그가 위의 인사들보다 한층 위에 위치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      


2009.6.2.  지만원
http://system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