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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위 대표, `先軍`찬양 범청남 의장에 인권賞


범청남, “한국해방시킬 민족지도자, 구국의 영웅 김정일”

지난 1일 남파간첩과 빨치산 출신 재소자 3인에 대해 민주화운동을 인정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한상범씨는 이적단체 『범민련남측본부(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대표 나창순)』 산하 「여중생범대위」 공동대표인 진관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스님과 함께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지난 해 ‘박종철인권상위원회’를 구성, 지난 달 7일 『범청학련 남측본부(조국통일범민족청년연합 남측본부 : 대표 윤기진)』의장인 윤기진 씨와 그의 아내이자 범청학련 남측본부 대변인 황선 씨에게  ‘박종철인권상’을 수여했다.

‘박종철인권상위원회’는 이날“통일*민족운동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윤씨 부부에게 인권상을 수여하기로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결정했다”며 수상이유를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이인영 의원,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박형규 이사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 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 불국사 전 주지 설조 스님 등이 참석했다.

김근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에 노력할 테니 밖에서도 열심히 싸워 달라”고 윤씨 부부를 격려했다.



범청남. “김정일 핵전략, 한국붕괴 후 조선반도 하나 될 것”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한총련 스스로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기본대오임을 밝히고 있듯 한총련 출신 간부인 의장을 밑으로, 현 한총련 의장이 상임부의장을, 한총련의 지역 총련 의장들이 부의장단을 구성하는 한총련의 배후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지난 93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정된 바 있으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북한 김정일을 가리켜 “민족의 지도자”“구국의 영웅”등으로 지칭하는 등 김정일과 선군정치, 조선로동당 등을 칭송하고 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지난 달 1일 펴낸 이론교양지  ‘청춘’에서 “북한의 조선로동당은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을 기본사명으로 창당돼 새 조국건설과 민족분열을 막고 완전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지도적 기능을 하고 있다”“조선로동당이 북한 민중에게 행복과 긍지를 주고 세계에서 자주국가로 강성대국으로 민족적 존엄을 떨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춘’은 또“김일성주석을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이 종파사대주의들의 분열책동을 막아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했다”“조선로동당 창건은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새조국, 새사회를 건설하며 민중들에게 참다운 삶을 마련해줬다”“북한에서 당(黨)은 사람을 다스리는 권력기관이 아니라 정치적 교양자이며 조직자”라고 찬양하는 데 반해“남한의 정당은 당파싸움만 하며 민족의 이익이 아닌 민중들을 수탈하는 기관”이라는 식으로 비난하고 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가 지난 4월 1일 발간한 ‘나팔수’의 ‘김정일장군의 핵전략’이라는 문건에서는 `김명철`이라는 인물의 입을 빌려“김정일의 천재적 핵전략으로 북조선은 붕괴되지 않고, 한국은 붕괴되며 조선반도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문건은 “한국은 경제적으로 발전했지만 조선반도 분단상태에 종지부를 찍을 힘은 없다”며 “한국을 미국의 구속에서 해방시켜 7천만 전체를 하나로 재결합하는 민족지도자는 김정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김정일 선군정치에 대한 찬양도 두드러지고 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가 지난 5월 24일 작성된‘우리민족제일주의 이해의 방향’이라는 문건은 “민족자주권을 발전시키는 힘의 요체가 이북의 선군정치”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야말로 미국의 핵전쟁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평화의 담보”라고 밝히고 있다.

 

김성욱기자  2004-07-02 오후 5: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