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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北선전장 돼버린 문익환 추모식

운영자 2004.01.21 22:39 조회 수 : 3379 추천: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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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전장 돼버린 문익환 추모식
南정치인들 장단 맞춰
 
문익환 목사 사망10주년을 맞아 서울 등지에서 열린 추모행사가 ‘민족공조’를 부르짖는 북한의 선전장이 돼 버렸다. 특히 이 추모행사에는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 우리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국가관의 심각성을 드러내주기도 했다.

‘늦봄문익환목사10주기행사위원회’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 7명의 북측대표단은 지난 19일 서울을 떠날 때까지 3박4일간의 방문기간 중 소위 ‘민족공조론’의 선전대로 활약을 하고 돌아갔다.

17일 오후 6시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문익환목사10주기기념평화통일기원의밤’에서 북측 주진구(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사절단장은 추모연설을 통해 “문익환 목사야말로 자주평화통일의 파열구를 낸 진정한 애국자”라고 칭송한 뒤 “앞으로도 우리민족을 도와줄 곳은 없으므로 우리민족은 자기 자신만 믿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단장은 또 “남의 말보다 동족의 말을 믿어야 하고, 남의 힘보다 더 우리민족의 힘을 믿어야 한다”며 “그 어떤 외세도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데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단장은 “우리민족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공조’로 평화와 자주통일의 활로를 힘차게 밀고 나가자”고 말한 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만세’와 ‘6*15공동선언만세’을 외쳤고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 등 행사에 참석한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에 연호했다.

이어 답례연설에 나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박형규 이사장은 “조국의 자주평화통일을 강조하신 대표께 큰 박수를 드린다”고 말한 뒤 “문목사 사후 10년이 지난 지금 민족화해와 통일의 기운이 한반도를 감돌고 있다”고 역설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9월 송두율입국을 추진했던 기관이며, 박이사장은 송두율입국이 문제시되자 지난 10월10일 국회행정자치위에 출석한 자리에서 “임동원 전 국정원장 등 국가기관이 하는 (송씨가 북한노동당원이라는)말을 믿지 않는다는 말이냐”는 정우택(자민련) 의원 질문에 박이사장은 “네. 안 믿습니다”며 “송씨를 지금도 민주화인사로 생각한다”고 답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 이외에도 김근태 원내대표, 임채정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모습을 나타냈고, 임동원 전 국정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친DJ인물들과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 통일연대 한상렬 대표, 간첩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서경원 전 의원 등 친북인물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튿날 저녁 압구정동 한 식당에서 열린 환송만찬에는 역시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 통일연대 한상렬 대표와 열린우리당 소속 송영길, 임종석, 김성호 의원 등이 참석해 술자리를 가졌다.
김성욱기자  2004-01-19 오후 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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