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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언론계 김지하의 글

운영자 2008.10.18 23:54 조회 수 : 2728 추천: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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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는 좌익이 아니지만 좌익들은 그가 좌익인 줄로 착각하고 그를 정신적 지주로 모셔오다가 뒤통수를 맞았다. 지난 10월10일 조선일보에는 김지하가 좌익들에 휘두른 회초리 소리가 소개됐다. 촛불의 배후세력도 좌익이고, 노무현 패들도 좌익인데 그들은 부정을 일삼고, 평일에도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시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존재라고 비난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좌익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김지하의 입을 통해 들으니 실감이 더해진다. 좌익들은 김지하 같은 순수한 민주화 인사들의 얼굴을 내세워 뒤에서 국가전복을 도모하고 사리사욕을 채운 비인간적 인간들이었다.      

                                              이하 김지하의 표현들

1. 촛불시위를 주도한 좌파들은  촛불을 횃불로 바꾸려는 자들이었다.

2. 4월 29일 청계광장에서 어린이·청소년·여성들이 가만히 촛불을 켰을 때 비웃음을 일삼던 정의의 홍길동들이 6월 10일 전후로 끼어들기 시작해 6월 29일에는 완연히 촛불을 횃불로 바꾸어 버리려 했다.

3. 촛불은 옛 우리 할머니들처럼 간절한 소망을 조용히 뒤뜰에 맑은 물 한 그릇 떠놓고 비는 것이요, 횃불은 '불현당'(불켠당·明火賊)이 높이 쳐들어 부잣집을 덮치면서 허공에 지글지글 타오르던 것이다. 촛불은 후천개벽으로 가려는 길이지만 횃불은 정권 탈취를 위한 혁명에의 몸부림이다. 전혀 다르다.

4. 내가 상중(喪中)일 때 조문을 온 좌파 문화운동가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우리가 시청 광장에서 문화행동을 조직했다!"고 주장했다. 나는 몹시 불쾌했다. '문화행동'을 '조직했다'? 조직했다? 문화를? '조직'이란 '사기 친다'는 뜻도 된다. 그들이 그 예쁘고 애리애리한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 쓸쓸한 외톨이 대중들의 소담한 촛불을 왜가리같이 악써대며 '씨×!' '×같이!' '죽여라!' '밟아라' '×어 죽여라!' '때려 부숴라!'의 그 흉흉칙칙한 구정물 바다에 몰아넣고 횃불을 치켜 올렸다는 것, 그것을 또 자랑처럼 으쓱대며 떠벌리는 것. 너무 추했다.

5. 그들이 왜 이리 됐는가? 지난 5년 집권 뒤부터다. 돈맛, 권력 맛을 본 뒤부터다. 정치는 개떡으로 하면서 만판으로 저희끼리만 즐겼던 것이다. 좌파가 부정한 것, 못 속인다. 이제 다 드러난다. 심지어 그들 가운데 어떤 놈은 공적인 문화예산 가운데서 상당액수를 제 개인 빚 갚는다며 인 마이 포켓 한 놈도 있다고 들었다.

6. 진보는 극좌가 아니다. 나는 그들의 본질을 지난 5년 노 정권 당시에 똑똑히 알았다. 마르크스 자본론은 아예 읽은 일도 없고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자들이 정권을 틀어쥐고 앉아 왔다 갔다 나라 경제를 몽땅 망쳤다.

7. 진보는 극좌가 아니다. 더욱이 나 같은 몽양계 중도 진보는 극좌와는 거리가 멀다.

8. 광화문 폭력 세력은 프랑스어 '까쇠'(Casseur)다. 시민들의 평화적인 시위에 복면을 쓰고 끼어들어 이렇게 저렇게 난장판을 만드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약간 비틀어 '까부수고(파괴) 까불고(난동) 까발리는(선동) 것을 본업으로 하는 쇠'(마당쇠의 그 쇠)를 요약한 것이다.  

9. 극렬좌파들은 감옥에 간 나를 철두철미한 마르크스-레닌주의자, 불굴의 혁명투사로 만들어 그 비극적 명성으로 저희들의 탈권 기획을 성사시키려 했고, 어떻게 해서든 나를 처형당하도록 만들어 국제적인 선전전에 이용해 먹으려고 했고, 저희 말을 안 듣자 배신자, 변절자로 몰아 모략중상을 상시화했다. 심지어 어떤 선배란 자는 술에 취해서 왈. '지하는 감옥에서 죽어 버렸어야 해!' 이젠 웃음조차도 안 난다.

10. 그들과는 수십 년을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 그들은 막상 횃불이 아닌 촛불을 위장하고 있었다. 간단히 말하라. 이용해 먹으려 했던 것이었다고.  

11. 나는 (노무현 패들의) 본질을 지난 5년 노 정권 당시에 똑똑히 알았다. 더 이상 쓸 만한 자들은 하나도 없었다. 모조리 사기꾼이다. 한마디 말없이 다 보았다. 날치고 설치고 까불어대는 자들의 속치마 고쟁이(요즘에도 그런 게 있나? 있다) ××속까지 다 보아버렸다. ×이 몇 개인지도 다 안다. 어느 날은 대구 갔다 와, 차 속에서 자신만만한 운동권 출신 고급 관료 둘이 대구에 좋은 골프장이 있어 골프 치러 갔다 온다고 뻔뻔하게 떠벌리는, 술로 홍조를 띤 상판을 본 일도 있다. 그날은 공휴일도, 일요일도 토요일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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