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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계 이종석의 '휴전선GP 철수논의' 보도의 충격

운영자 2006.02.17 22:45 조회 수 : 2937 추천: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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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의 '휴전선GP 철수논의' 보도의 충격
 

그야말로 깜짝 놀랄 일인데도 나라 전체가 그저 무덤덤하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좌경화돼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다

적에게 나라의 열쇠 꾸러미를 몽땅 갖다바치겠다는 것인가?
   
이종석 신임 통일부장관이 취임 후 첫 일성으로 “이제는 휴전선 GP 철수를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다운 일성이다.
 
그런데, 예전 같으면 그야말로 깜짝 놀랄 일인데도 나라 전체가 그저 무덤덤하다. 야당도 이게 무슨 소린가, 할 뿐이다. 산 개구리를 삶아먹는 방법으로 보자면 이제는 솥에서 물이 한참 끓을 참이지만, 뜨거운 물에 제법 익숙해진 개구리 신세라고 할까? 이제 푹 삶겨서 뜯어 먹힐 판인데도 철수해야 한다면 하라지 뭐, 하면서 남의 일처럼 반응이 없다. 이 장관의 언급에 대한 국민의 이러한 반응은 우리가 얼마나 좌경화되어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고 해야 할까?
 
그러면 GP는 어떤 곳인가? GP(Guard Post)는 군사분계선(휴전선)에서 남쪽으로 2㎞쯤 떨어진 남방한계선 사이의 경계근무를 위해 설치된 감시초소이다. 비무장지대(DMZ)에 자리하고 있는 GP는 ‘전초(前哨)’라고도 한다. 통상 철책부대의 수색대가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최전방에 있는 초소로 통상 1개 소대병력이 상주하며 경계근무를 선다. 보통 3∼4개 초소가 운영되며, 주간에는 1개 초소에 감시병이 근무한다. 주요 임무는 북한군의 침투나 매복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물론 북한군의 움직임 등을 감시한다.
 
GP와 비슷한 초소로 GOP(General Out Post)가 있다. 이 초소는 남방한계선 이남에 설치된 일반전초다. 이곳의 근무형태는 GP와 비슷하지만 임무긴장도는 GP보다 덜한 편이다. 그리고 OP(Observation Post)가 있다. 이 초소는 관측소로 아군 및 적군부대를 관측할 수 있으며, 포와 화기사격을 지휘·조절할 수 있는 남방한계선 이남에 위치한다.
 
GP는 적과 대치하고 있는 휴전선에서는 매우 중대한 임무를 가진 초소이다. 적의 동태를 파악하고 전략적 판단을 좌우할 수 있는 현장정보가 속속 확인되고 보고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GP를 철수한다는 것은 적과의 대치를 포기하고 항복했다는 의미이거나, 적과 대치상황이 끝나서 평화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장관의 머릿속에는 후자의 의미가 강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남북연합의 평화협정이 현실화되는 단계에 이르러 남북의 휴전선 대치도 끝내자는 발상이리라. 남북의 평화를 세계에 표방하며 이것이 남북 쌍방의 합의에 의한 통일의 첫 단계라고 자랑하겠다는 속셈이 있으리라.
 
그러나 100만 명의 넘는 북한 정규군이 여전히 총부리 겨누고 있는 휴전선의 현실을 뻔히 바라보면서 휴전선 GP 철수를 논의하는 일은 결국 남한의 군사력을 철수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이것은 서서히 사회주의화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안방을 북한에게 내어주는 실제적인 조치이다. 그리고 북한군이 남진할 길을 터주어 김정일이 서울에 입성하는 비단길을 만들어주겠다는 주사파들의 야심을 현실화시키는 일이다.
 
이 장관이 온갖 그럴듯한 미사여구를 여기에 붙여놓아도 휴전선 GP 철수는 결국은 이중 삼중으로 설치해놓은 나라의 현관문 열쇠 꾸러미를 몽땅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는 결과라는 사실을 온 국민은 과연 알고나 있는지, 답답하다. 한 나라가 이렇게 망해가는구나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 월남 패망사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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