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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민주노총 : 추락하는 도덕성…쏟아지는 비난

운영자 2005.02.03 15:04 조회 수 : 3271 추천: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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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도덕성…쏟아지는 비난

민노총, 기아차 ´취업장사´ 파문 이어 ´시너살포´ 난동

2005-02-02 17:40:21

 

노사정 복귀시도를 추진하던 민주노총 대의원회가 몸싸움과 시너살포 등 과격한 폭력난동 사태로 무산된 데 대해 노동계의 실추된 도덕성을 지적하는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오후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해방직후의 대립 투쟁이나 각목 전당대회의 모습이 연상된다”면서 “말로는 진보를 이야기 하지만 실은 낡고 추한 모습이었다”고 성토를 가했다.

이 의원은 “낡은 이념 운동을 했던 이들은 몰락과 패망을 할 것”이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민들의 소망을 철저히 외면하는 과격 맹동주의적 행동에는 법과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다스릴 것이고, 합리적 노동운동은 그들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도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적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채 집단난동으로 얼룩졌던 민주노총의 추태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노동자 권익과 노동조건의 개선을 위해 민주주의를 선봉에서 주창하던 이들이 민주적 의사결정을 완벽히 외면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시민회의는 이어 “노동계의 최근 움직임은 정상적인 행동을 벗어났다. 기아차 인사비리 사태와 민주노총의 폭력총회 등 최근에 일어난 노동계의 잇단 사건들은 그간의 노동운동들이 정당한 것이었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게 한다”며 노동계의 추락한 도덕성을 꼬집었다.

이와함께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그 동안 펼쳐왔던 강경일변도의 투쟁노선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일탈행위를 통해 그들만의 요구가 손쉽게 받아들여지는 시대는 갔다. 노동계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적극 수용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자유주의연대도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를 내걸고 이른바 진보적 노동운동을 한다는 세력들이 투표라는 민주주의의 최소절차를 무시한 극렬 행위를 자행한 것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한국의 강성 노동운동이 자신의 이익과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민주적 질서를 짓밟아 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제 그 도를 지나쳐 자신들 내부에서의 민주적 의사결정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어 “실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가 주축이 된 민노총이 기득권 수호를 위해 보이고 있는 추태는 지탄 받아 마땅하다”면서 “고용보호에 고임금이라는 특권을 누리고 있는 노동귀족들이 더 챙기겠다고 강경투쟁을 외치는 것이야말로 실업자와 비정규직의 눈물을 자아내는 철저한 이기주의의 소산”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최근 기아차 노조의 취업장사 비리가 밝혀지면서 민노총의 도덕성은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나아가 이번 사태로 인해 노동귀족들의 ‘그들만의 노동운동’이 최소한의 민주적 교양도 없이 질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건강한 노동운동의 새 흐름이 생겨나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경원 기자]
kwyun715@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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