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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계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 北조선로동당 가입 확인

운영자 2004.12.09 14:45 조회 수 : 2786 추천: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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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 北조선로동당 가입 확인
92년 현지입당, 당원부호‘대둔산 820호’부여받아    

92년 현지입당, 당원부호‘대둔산 820호’부여받아
열우당, 이 의원 측 모두 답변 회피


국가보안법폐지를 강행추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현역 의원이 북한 조선로동당에 가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본지가 최근 입수한‘남한 조선로동당사건 개요’등 92년 국가정보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 작성 문건에 따르면,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우당 공천으로 경기 포천시*연천군에서 당선된 이철우 의원은 92년 북한 조선로동당에 현지입당하고 당원부호‘대둔산 820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입당이란 북한 조선로동당에 가입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지 않고, 남한 현지 간첩을 통해 입당한 후 북한 조선로동당이 추인하는 것을 가리킨다.

열우당 현역 의원이 북한 조선로동당에 가입했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열우당이 현재 강행추진하고 있는 국보법폐지가‘인권침해’라는 명분 때문이 아니라, 북한과 연계된 친북활동에 면죄부를 받기 위함이 아니냐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열우당과 이철우 의원 측은 현재 이 의원의 북한 조선로동당 가입사실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주사파 핵심 11명과 함께 입당

이철우 의원이 연루됐던 ‘남한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사건’은 북한이 조선로동당 서열 22위인 간첩 이선실을 남파, 95년 공산화통일을 이룬다는 전략 하에 남한에 북한 조선로동당 하부조직인 중부지역당을 구축해 온 건국 이후 최대간첩사건이었다.

간첩 이선실은 80년 3월경부터 90년 10월까지 10여 년 간 남북한 및 일본을 왕래하며 북한에서 직파된 공작원 10여 명과 함께 대남공작을 지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철우 의원은 북한 조선로동당의 하부조직인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 등에게 포섭돼 다른 주사파(主思派) 핵심분자들과 함께 북한 조선로동당에 가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첩지령용 A-3방송 통해 北승인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는 90년 10월17일 월북 후 같은 달 23일 간첩교육을 받고 돌아온 후 포섭대상자들에게 권총, 무전기 등을 보여주고 북한의‘담보방송(북한과 연계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지령방송)’을 청취시켜 자신이 북한과 직접 연계돼 있음을 확인케 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황인오는 이철우 의원 등 주사파 핵심분자 12명을 하부망으로 포섭해 입당식을 가진 뒤 이를 북한에 보고, 간첩지령용 A-3방송을 통해 조선노동당원으로 승인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철우 의원은 92년 6월6일 노원구 공릉동 소재 민가에서 현지입당, 당원부호‘대둔산 820호’, 조직명 ‘강재수’를 부여받고 강원도당 위원회의 교양담당 비서 및 춘천권 담당으로 임명받아 활동해 왔다.

김일성 초상화 걸어두고 입당식

국정원 수사결과에 따르면, 현지입당은 입당식장 벽에 북한 조선로동당기,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걸어 놓고 테이블 위에는 조선로동당 강령, 규약, 맹세문을 비치해 놓은 상태에서 이뤄졌다.

입당자는 ‘적기가’와 ‘수령님께 바치는 충성의 노래’를 제창한 뒤 오른 손을 들고 ‘맹세문’을 낭독했는데,‘맹세문’은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수령님의 전사이다. 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주체형의 혁명가이다. 나는 전선의 영예로운 전사이다.’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맹세문 낭독 이후에는‘조선로동당 입당허가’가 선포되고,‘오늘 동지의 맹세가 영원토록 변치 않기를 바란다’는 다짐이 이뤄졌다.

이철우 의원, 전대협 반미청년회 출신

이철우 의원은 84년 서울시립대 영문과에 입학한 후, 88년 전대협의 주사파 배후조직인 ‘반미청년회’에 연루돼 제적당했다. 그는 이 사건에서 국보법위반으로 징역1년6월, 집행유예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92년 5월 ‘반미청년회’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는 양홍관에게 포섭, 북한 조선로동당에 입당해 활동해 오다‘남한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사건’이 발각되면서 같은 해 11월9일 입건됐다. 이 의원은 당시 국보법위반 등으로 93년 7월8일 징역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 후 한탄강 댐건설 반대를 위한 시민운동 등을 벌여오다 김대중 정권 당시인 99년 2월25일 특별복권됐고, 지난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됐다.

"천하의 빨갱이가 휴전선 옆에서 당선"

이철우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이라크파병반대 및 미국의 북한인권법에 대한 반대 활동을 주도해왔다.

이 의원은 지난 달 말부터 정부의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을 부결시킬 목적으로 전대협의장단 출신 의원 12명과 함께 파병연장반대서명운동을 주도하는가 하면, 지난 9월2일에는 열우당 의원 25명과 함께 미국 상원 국제관계위원회 리처드 루거 위원장에게 ‘북한인권법’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서한을 주한미대사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철우 의원은 지난 5월25일 전대협 출신 열린우리당 당선자들 및 민족해방(NL)계열 주사파단체인 범민련남측본부 등 운동권 선배들과 회합한 자리에서 “천하의 빨갱이가 휴전선 옆에서 당선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며 운동권 선배들의 격려에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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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측 “가입전력 확인해줄 수 없다”
열우당 공보실 “답변할 가치 못 느낀다”

기자는 7일 이철우 의원의 조선로동당 가입 여부 등을 확인키 위해 이 의원 측과 열린우리당에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철우 의원의 보좌관 이형구씨는‘이 의원이 92년 남한 조선로동당 사건 당시 북한 조선로동당에 현지 입당했던 것이 사실이냐’라는 질문에‘로동당 가입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 의원님은 그 사건으로 8년형을 선고받고 나중에 죄가 없는 것으로 판명돼 풀려났다’고 말했다.

기자가 다시‘이 의원은 93년 7월8일 4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99년 2월25일 특별사면복권도 선고의 효력을 무효화시킨 것이 아니라 공직취임권 등을 복권시킨 것이다’라고 되묻자 이 보좌관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더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다.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자가‘이 의원께 확인을 바란다. 어려우면 직접 물어 보겠다’고 말하자, 이 보좌관은‘이런 일을 의원님께 물어보기 곤란하다. 게다가 의원님은 개인휴대폰이 없다’며 ‘정 알고 싶으면 다른 전대협 출신 의원들에게 물어서 확인하라’고 일축했다.

남한 조선로동당 사건 등 전력에 대한 이철우 의원의 의견은 지난 달 9일 기자가 방청한 이 의원의 선거법공판장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선거소송이 진행 중인 이 의원은 이날 고등법원 403호에서 열린 항소심재판에서 자신의 전력이 언급되자, 학생운동은 대학 재학시절 일시적으로 가담한 것이었으며, 자신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줄곧 성실한 사회생활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알아서 써라”열우당 공보실

기자는 북한 조선로동당에 가입했던 이철우 의원이 어떤 경로를 통해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게 되었는지 등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같은 날 열우당 공보실에도 연락을 취했다.

최초 통화한 윤여구 공보실 부장은‘열린당 현역 의원 중에 북한 조선로동당 가입했던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내가 알기로 없다’며 상급자와 통화할 것을 요청했다.

열우당의 공식적 답변을 듣기 위해 수 시간 후 다시 연락을 취했을 때 김재석 공보실장과 통화할 수 있었다.

-열린우리당 현역 의원 중에 북한 조선로동당 가입했던 인물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질문에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그렇지만 정부기록에는 현역 열린우리당 의원 중 북한 조선로동당...(말을 자르며)
“더 이상 대답할 가치가 없군요. 질문하시는 기자분의 의도가 석연치 않습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의 공식적 발언입니까?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공식적 답변을 할 위치가 아닙니다. 특정 개개인의 의원들에 대해서 뭐라 얘기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그럴 사안도 아닙니다.”

-공식적 입장은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공식적 입장은...알아서 적당히 취재하십시오.”
-알겠습니다.

기자는 듣지 못했지만 인터뷰 후 녹음기를 다시 틀었을 때 김 실장이 전화를 끊으며 남긴  XXX라는 욕설이 남아있었다.




중부지역당 조직원들이 북한 조선로동당 입당을 위해 제작했던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남조선로동당기

김성욱기자  2004-12-08 오후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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