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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계 평화재향군인회와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자 2005.07.05 21:37 조회 수 : 3134 추천: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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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재향군인회와 민족문제연구소

▲박정희기념관 건립저지 ▲친일파기념사업 저지 ▲한일협정 개정 등이 주요활동  

`평화재향군인회`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재향군인회 조직에 반기를 들고 나선 표명렬(表明列)씨가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실에 책상 하나를 얻어 지도위원이라는 직함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족문제연구소가 새삼 의혹과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금은빌딩 3층에 자리한 민족문제연구소는 1991년 2월 27일 `반민족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95년 이돈명(83, 민변 고문, 천주교 인권위 이사장)씨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개칭되었다. 친일문제를 연구해 온 故 임종국씨의 유지를 이어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 해명하고,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친일인명사전 편찬 등 일제 파시즘 잔재의 청산에 앞장선다는 취지에서 였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설립목표를 ▲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와 해명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한 역사 바로세우기 ▲친일인명사전 편찬으로 내 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 친북·반미·좌파 운동단체에 이론과 행동방향을 제공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친북운동가들이 대거 결집해 있는 단체다.

이 단체가 현재 진행중인 실천활동은 ▲박정희기념관 건립저지 ▲친일파기념사업 저지 ▲한일협정 개정 ▲조선일보 반대 운동 등이다.

초대 소장(91.2.27)은 前 양심수사면추진협의회 의장 김봉우(金奉雨, 55세)씨가, 2대 소장에는 한상범(2001.2.17)씨가 맡아왔으며, 200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3대 소장은 임헌영(任軒永, 64)씨가 맡고있다. 임씨의 본명은 임준열(任俊烈)이다.

`범민련` 간부 대거 포진한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청산 표방하며 실제론 친북활동


민족문제연구소의 이사진 중에는 “16대 국회때 통과된 친일진상규명법은 국민들을 실망시킨 누더기 법률”이라며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을 주도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 이창복 전 의원, 이해학씨(성남주민교회 목사)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이하 범남본)’에 지난 91년 창립준비 단계부터 참여해 온 인물들이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다`, `친일 앞잡이다`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희선 의원은 91년 범남본 창립준비위원을 거쳐 92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상임의장 오종렬)’ 통일위원장을 역임했고, 16대 국회에 진출한 이후 국가보안법철폐, 이라크파병반대, KAL기 진상규명 등을 주도해왔다.

16대때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창복 전 의원은 84년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사무처장, 89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상임의장을 거쳐 93년부터 98년까지 ‘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역임했다.

연구소 이사진 중 이관복(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 대표)씨는 범남본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범남본 산하 여중생범대위 고문으로 있으며, 장두석(민족의학연구회장)씨는 현재 범남본의 고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범남본은 북한의 대남적화통일노선을 추종한다는 이유로 결성단계인 지난 91년 11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이적단체판정을 받았고, 97년 5월 16일 다시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판정을 받은 단체이다.

전국연합 역시 범남본과 함께 1민족, 1국가 2정부의 북한식 연방제통일방안을 공개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단체로서 지난 한 해 동안 500여 건 이상의 친북·반미운동을 전개한 단체이다.

김남식 연구소 지도위원, "수령은 인민의 뇌수" 김 父子 미화

민족문제연구소에는 강만길(상지대 총장), 리영희(한양대 명예교수), 故 김남식(친북성향 인터넷매체 통일뉴스 고문) 등 친북지식인들도 지도위원이라는 직함으로 참여하고 있다.

친북단체에서 통일운동의 대가로 존경(?) 받아온 故 김남식(올해 1월 사망)씨는 온·오프라인 상에서 ‘김일성 영생론(永生論)’을 옹호하는 등 김정일 체제를 미화해 온 인물이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통일뉴스에 게재한 "북한의 ‘영생 10년’의 이해를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김일성 수령은 인민대중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뇌수의 역할을 하는 중심이다”  “오늘의 북한사회는 선군(先軍)정치에 의해 ‘주체혁명(主體革命)’의 위업(偉業)을 이끌어 왔다”  “김일성 수령을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는 조건에서 선군(先軍)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는 등 주장을 펴기도 했다.

리영희 교수와 강만길 교수 역시 온·오프라인 상에서 각각 “남한체제의 사회주의적 변화를 통한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2003년 11월22일 민족통일학회 발언)” “미국을 혈맹으로 보면 통일을 이룰 수 없다(2004년 1월 31일 동 학회 발언)”는 등 반미 민족공조 논리를 개발해 온 인물들이다.

임헌영 現 소장, 70년대 최대공안사건 `남민전`의 주역 10년 복역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인 임헌영(중앙대 국문과 겸임교수)씨는 지난 79년 적발된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사건의 연루자로 74년에 이어 두번째로 투옥되었다가 98년에 복권된 사람이다. 현재는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남민전은 안용웅(安龍雄) 등이 월북, 김일성에게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인 대남사업과 활동을 지시·통제를 받아 온 공산혁명조직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검거 당시 남한에서  사회주의혁명이 성공할 경우 남한 내에 게양할 붉은 별이 그려진 대형 ‘전선기(戰線旗)’까지 만들어 놓았고, 공작금을 마련키 위해 혜성대(彗星隊)라는 조직을 만들어 재벌집 강도 등을 예비하기도 했다.

남민전 사건은 1960년대 인혁당, 통혁당사건 관련자들이 출감 후 노동자·농민·청년학생 등 각계각층을 규합 북한과의 연계 속에 결성된 지하공산혁명조직이다. 이 사건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간첩사건으로 관련자만 해도 84명(불고속자 포함)이 넘었다.

당시 3차에 걸친 경찰발표에 의하면, 남민전은 불순세력을 규합하여 지하조직을 완성하고 도시게릴라 방식으로 사회혼란을 조성하여 민중봉기와 국가반란을 유도, 베트남방식의 적화를 획책해 왔다는 것이다.

당시 재판결과 사건의 총관련자 가운데 1심과 2심에서 39명이 석방됐으며, 현재 한겨레 신문 편집국 부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홍세화(洪世和)씨는 당시 사건으로 79년도에 프랑스에 망명, 공소시효가 만료된 이후인 99년 한국에 돌아왔다.

그러나 남민전은 검거 이후 교도소 내에서 오히려 조직을 강화시켜 80년대 이후 국내 좌익세력의 토대가 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향한 좌익사상범으로서 지난 89년 ‘수인(囚人)번호 3179’라는 책을 썼던 김정익씨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남민전 조직원들은 교도관연락책까지 동원, 교도소 내외에 비밀지령을 주고받으며 조직을 강화시킬 정도로 치밀했다”고 적고 있다.

김씨는 남민전 핵심관련자인 시인 故 김남주씨로부터 공산주의사상교육을 받은 내용을 같은 책에서 기록하고 있는데, 김남주가 반복해 교육했던 내용 중 한 가지는 아래와 같다.

"계급적 적들을 증오하라. 철저히 증오하라. 남조선에서 민중혁명이 일어나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이 사회의 민족반동세력을 철저히 죽여 없애는 것이다. 그 숫자는 200만 정도는 될 것이다. 그래야만 혁명을 완전하게 완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민전 사건에 연루됐던 임헌영 소장은 지난 1989년까지 복역한 후 대통령특사로 출소했고 1998년 복권되었다.

前 소장 한상범 의문사위원장 때 간첩출신을 조사관으로 군장성·지휘관 등 조사

임헌영씨 이전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인물은 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한상범(동국대 교수) 위원장이다. 한씨는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도 역임하고 있는데, 지난 해 6월 7일에는 김정일을 `구국의 영웅` `민족의 지도자` 등으로 각종 문건에서 칭송하고 있는 이적단체 범청학련 남측본부 윤기진 의장에게 "통일·민족운동에 온 힘을 다해온 데 치하한다"며 `박종철 인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한씨가 위원장으로 있었던 2기 의문사위는 간첩죄·반국가단체 가입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인사 다수가 민간인 출신 조사관으로 활동해 현역 군장성과 지휘관 등을 조사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 7월 15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기관인 의문사위가 공안기관의 전향 강요를 거부하다 옥중에서 숨진 남파간첩ㆍ빨치산 출신 3명을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검찰과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의문사위 민간출신)조사관 K씨는 1993년 일본에서 북한간첩에 포섭돼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에 검거됐으며 당시 안기부는 K씨가 92년 여동생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북한간첩에게 국내에서 수집한 군사기밀자료를 넘겨주고 공작금 60만엔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가 익명으로 보도한 K씨는 김삼석씨를 말한다.

친일인명사전편찬작업에 북한자료사용

한편 임헌영 소장은 지난해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득권층의 밥그릇 챙기기에 만신창이로 뜯겨나가고 휘청거리는 대한민국에 진정한 역사의혼을 불어넣겠다"면서 "역사 앞에서 진정 산 자와 죽은 자가 누구인지 친일인명사전 편찬과정에서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편찬 과정에서 이들이 친일파 범주를 규정하기 위해 참고한 문헌의 일부는 1940년대 중반 북한에서 발간된 자료들로서 그 이념성에 있어 적지않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최근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국민공청회 기조발제문`에서 `조선인민공화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소집요강`(1946), `민주주의민족전선의 친일파 규정`(1946)  `민주주의민족전선의 지방선거 행동강령 중 친일파 규정`(1947), `민주주의 민족전선의 미소공위 공동결의 6호 답신안`(1947)  `북조선노동당의 미소공위 공동결의6호 답신안`(1947) 등을 별첨자료로 제시하기도 했다.

빨치산 혈통의 표씨, 친북성향 연구소 활동은 자연스러운 것(?)

이렇듯 이념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에 표명렬씨가 지도위원으로 들어 앉은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런 현상이 아닌가 싶다. 표씨의 부친 문학씨가 남로당 간부 출신으로 빨치산 활동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표명렬씨의 아들 정훈씨가 2004년 가족사를 술회한 `나의 천년`이라는 책에서도 드러난다. 정훈씨는 2004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4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표문학)가 남로당 전남도당 주요 간부로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이라며 "아버지나 친척분들도 할아버지가 좌익이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어느 정도 직책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며 표문학씨는 6·25 당시 월북이 좌절된 후 즉결처분의 위기에 처했으나 영어를 잘해 미군에게 인도됐고 다른 빨치산들은 처형을 당했다.

대전형무소에서 복역후 석방된 문학씨는 고향에 내려와 조용히 여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빨치산 전력은 전쟁통이라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들 명렬씨가 육사를 진학할때도 족쇄로 작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konas)

미래한국  2005-07-04 오전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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