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日 역사학자, 중국 고구려사 왜곡 비판

운영자 2004.01.04 04:47 조회 수 : 2313 추천:311

extra_vars1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日 역사학자, 중국 고구려사 왜곡 비판


일본의 원로 역사학자 3명이 중국의 고구려사자국사 편입 움직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비토 마사히데(尾藤 正英).도리우미 야스시(鳥海 靖) 도쿄대 명예교수 등을 비롯한 일본의 원로학자 3명은 최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 장을병)에서 개최된 제7차 ’교과서 개선을 위한 한일공동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의 역사 왜곡을 규탄했다고 연구원측이 31일 밝혔다.

한국경제사 전문가인 스가와 히데노리(須川 英德) 씨는 종합토론 시간에 중국의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의견을 묻자 “중국의 이런 태도는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의 역사를 억지로 해석하려는 이해하기 힘든 역사 날조”라고 답했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관련해 보수적 입장을 취해온 비토 마사히데(尾藤 正英) 교수 역시 이에 대해 “중국의 태도는 지나친 자국 정심 역사 서술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도리우미 야스시(鳥海 靖) 교수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심각성에 동의를 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일 삼국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 모두 지나친일국가중심, 일민족중심 역사 서술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 역사 서술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정신문화연구원 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 이길상 소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이나 중국과의 역사 전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간의 직접 대화와 함께 주변국 전문가들과의 협력 체제 구축 및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한중일 뿐 아니라 러시아, 몽골, 북한 등 동북아 전체가 참여하는 동북아역사교육회의(가칭)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일본측 제안에 참석 학자 대부분이 공감을 표했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3.12.31 10:46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