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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 극치를 이루는 중국의 부자들

운영자 2004.03.05 05:14 조회 수 : 2339 추천: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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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 극치를 이루는 중국의 부자들  

                                                                                          글/여시동(북경에서)

평당 2700만원짜리 주택에 살며 시가 13억원짜리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몰고 하루 저녁 1인당 식사값으로 75만원을 뿌리는 사람들.”

이는 구미의 여느 부자가 아니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최고 부유층을 묘사한 것이다. 칭다오(靑島) 인터넷 뉴스망은 31일, 중국 사회에 부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이들의 소비풍조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사치스러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부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베이징 서부의 차오황스푸(潮皇食府) 식당. 이 식당은 홀 벽에 24K 금박을 입힌 대형 그림을 거는 등 식당을 조성하는 데 무려 150억원을 투입했다. 이곳에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 제비집, 전복 등 비싼 요리를 시켜 먹을 경우 1인당 식사값은 75만원. 사장 천즈밍(陳志明)은 “베이징 사람들의 평균 소비수준은 광저우(廣州)는 물론 홍콩보다도 높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곳은 ‘궁위안(貢院) 6호’라는 호화주택가. 베이징시 중앙에 자리잡은 자금성(紫禁城) 바로 옆에 이탈리아인이 설계한 이 건물 벽에는 값비싼 소가죽이 벽지로 붙어 있다. 이곳 주택의 평균 시세는 평당 1800만원이지만 가장 비싼 곳은 평당 2700만원을 호가한다. 현재 입주한 50가구는 모두 중국 대륙인들이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회에는 롤스로이스 계열의 기다란 고급 승용차가 등장, 눈길을 끌었다. 13억원에 팔린 이 승용차는 전 세계에 두 대밖에 없으며, 다른 한 대는 영국 여왕이 보유하고 있다. 이 차를 사기 위해 10명이 시가의 50%인 계약금을 내고 경쟁했으나 결국 베이징의 한 ‘성공한 기업가’가 주인이 됐다. 13억원이라는 액수는 연간 소득 35만원 남짓한 중국 농부가 ‘3648년’을 벌어야 하는 거액.

중국 언론들은 이처럼 빈부격차가 갈수록 확대되는 현상에 큰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최근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부유층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라고 해석했다.

 중국 남경 새시대 한인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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