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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혁개방후 4억 인구 배고픔 벗었다

운영자 2004.01.04 05:44 조회 수 : 2693 추천: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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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혁개방후 4억 인구 배고픔 벗었다
WFP 평가… 貧國에 되레 식량원조까지
'올해 교역액 8000억弗'경제순항 덕분


중국이 개혁개방조치를 실천한 지 불과 한 세대 동안에 농촌을 중심으로 4억 인구를 빈곤에서 해방시켰으며, 1990년대에 이미 전국적으로 기본적인 식량 자급을 달성했다고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22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국제사회로부터 오랫동안 식량 원조를 받아온 빈곤국 이미지를 탈피하고 식량 원조국으로 부상하게 됐다고 제임스 모리스 WFP 사무총장은 발표했다. 그는 언론 발표를 통해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원조 기관으로 부상했다”며 2년 뒤인 2005년 말 중국에 대한 식량 원조를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고 중국경제시보가 22일 보도했다.

모리스 총장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식량 부족 국가에 원조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자연 재해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 특히 아시아 인근국에도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WFP는 앞으로 중국의 값싼 식량을 대량 구입, 중국 원양 선박을 이용해 국제 원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WFP는 중국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9년 이래 지금까지 중국의 3200만 빈곤 인구에게 무상 식량 원조를 제공해왔으며 지금도 서부의 일부 빈곤 지역 농민 500여만명에게 밀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도 2000년 이래 지금까지 WFP에 500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 주로 아시아 인근국들을 지원해왔다. 중국은 올해도 125만달러를 WFP에 제공, 세계 빈곤 지역 원조를 도왔으며 WFP의 중국 지원 프로그램에도 3700만달러를 제공했다.

중국이 식량지원 대상국에서 식량 지원국으로 변신한 것은 개혁개방 이후 지속적인 경제 순항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올해는 중국 정부의 표현대로 “역사상 영원히 기억해야 할” 특출한 한 해였다. 추샤오화(邱曉華)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21일 올해 중국 대외 교역액이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8000억달러를 돌파, 교역 규모에서 세계 4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6년 전 대외 교역액 순위는 10위에 머물렀다. 중국의 올 경제성장률은 정부의 당초 목표 7%를 훨씬 넘어선 8%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호황에 대해 다년간 시행해온 거시경제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꾸준한 시장화 개혁이 시장 활성화를 촉진했으며, 소유제 및 산업 구조 등 경제 구조 조정이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여시동특파원 sdyeo@chosun.com )

입력 : 2003.12.22 18:45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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