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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주석에 선출
등록시각 2003-03-15 15:33 [박병한]
[앵커멘트]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장쩌민 주석의 후임으로 국가주석에 선출돼 당과 정부의 최고 영도자로 부상했습니다.
베이징 김승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최고 입법 의결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후진타오 당 총서기를 5년 임기의 국가주석으로 선출했습니다.
[녹취]
지난해 11월 제 16차 당대회에서 총서기직을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 국가주석직에서 물러난 장쩌민 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당선돼 군권을 계속 장악하게 됐습니다.
중앙군사위 주석은 사실상 최고 지도자의 자리여서 장 주석은 앞으로 적어도 3년간 중요 국정을 직접 챙기며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관련해 군부를 안정시키고 후진타오 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키려는 선의가 있다는 분석과 권력욕이라는 비난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선거에서 우방궈 전 부총리가 권력 서열 2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당선됐고 서열 5위인 국가 부주석에는 쩡칭홍 정치국 상무위원이 선출됐습니다.
우방궈 신임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장쩌민 군사위 주석의 측근으로 부지런하지만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차세대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쩡칭홍 국가부주석은 장 주석의 대리인으로서 후진타오 주석을 견제하며 사실상 당내 2인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내일 국무원 총리와 최고인민 법원 원장, 최고 인민검찰원 검찰장을 지명해 전인대의 비준을 거친뒤 새 정부 출범을 선포합니다.
베이징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