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4/200404260298.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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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韓·中 경제심포지엄] '국빈대우'中대표단 입국 주한 中대사, 입국심사대까지 영접 ‘국빈대우’ “中, 그만큼 이번 심포지엄 중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양국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단기간 내에 긴밀한 경제 교류를 이룩했다”며 “두 나라는 정말 운명적인 친구라 할 만하다”고 중국측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에 왕천(王晨) 인민일보 사장은 “1년의 계획은 봄에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4월의 아름다운 봄날 양국 경제계 인사들이 협력할 수 있는 씨앗을 뿌려 풍성한 성과를 거두게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만찬에는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기업인과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강신호 전경련회장, 김재철 무역협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강창오 포스코 사장, 박병엽 팬택 부회장 등 6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또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국민은행장, 황영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등 30여명의 금융계 고위 인사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사하는 도중 자리를 옮겨가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추이웨천(崔曰臣) 웨이하이(威海)시 당서기는 손학규 경기지사와 인사를 나누며 “한국 경기도에 있던 기업 2000여개가 우리 시에 진출해 있다”고 소개하자 손 지사는 “우리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답했다. 현대자동차와 베이징(北京)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EF쏘나타 승용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둥양(董揚) 베이징자동차그룹 사장은 “지난 2002년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한·중 심포지엄이 두 회사의 협력을 촉진시켰다”고 소개했다.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도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땅에서 중국의 관료와 기업인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왕천 인민일보 사장이 주최측 상견례를 가졌다. 방 사장은 전통 칠을 발라 만든 목기(木器) 작품을 왕 사장에게 선물했으며, 왕 사장은 중국 소설 홍루몽의 여자 주인공을 주제로 비단에 자수를 놓은 작품을 답례로 방 사장에게 증정했다. 이 자리에서 방 사장과 왕 사장은 북한의 용천 폭발사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피해자 구호와 사고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특별취재팀) | |||||||||||||||||||
입력 : 2004.04.26 17:44 16' / 수정 : 2004.04.26 22:01 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