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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외신 “北 미사일차량 이동 관측”

운영자 2004.09.26 21:50 조회 수 : 1087 추천: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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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北 미사일차량 이동 관측”

北외무성 “억측일뿐”


윤희영기자 hyyoon@chosun.com
입력 : 2004.09.26 08:52 47'

북한의 최수헌 외무성 부상은 24일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들은 “억측과 소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 부상은 이날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일본이 마련한 비동맹회원국 다과파티에 참석,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이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를 약속했던 2002년의 일·북 평양선언을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이 날자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시험발사를 준비 중인 미사일은 신형 중거리 모델로 보인다고 미군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미사일은 지난해 북한에서 탐지된 신형 모델로, 1960년대 잠수함에서 발사되던 구(舊)소련제 SS-N-6 모델의 변형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스트지는 이와 관련,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대규모 미군기지가 있는 괌에 도달할 수 있는 3500㎞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새 정보에 따라 동해에 구축함 2척과 정찰기 1대를 파견했다.

한편 일본의 교도통신은 미·일 소식통들을 인용, 미사일을 탑재한 다수의 군용 차량들이 평안북도 신오리 인근에서 이동하는 것이 미국측 정찰에 의해 파악됐으며, 함경북도 무수단리 주변에서는 미사일 엔진연소 실험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24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