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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北, 김정남-해외무기 구매의 실질적 책임자

운영자 2004.11.06 15:37 조회 수 : 1203 추천: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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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남-해외무기 구매의 실질적 책임자
김정남, 미사일 판매 대금 받으려 일본 밀입국

[김정일 정권을 해부한다]

김정남(김정일의 장남)은 여배우 출신인 성혜림(사망)의 아들로 그의 행적은 지난 2001년 5월 1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강제 추방된 후 한국민과 언론의 관심사에서 잊혀졌다. 그런 그가 지난 9월 25일 중국의 베이징 국제공항에 나타나 일본기자들에게 한국말로 자신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5일 중국의 베이징 국제공항에 나타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사진왼쪽) 오른쪽 사진은 지난 2001년 5월 일본에서 추방될 때의 모습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최근 “관련정보를 분석한 결과, 문제의 인물은 김정남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김정남이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베이징의 중관촌을 둘러보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틈만 나면 중국의 베이징과 스위스 제네바 그리고 오스트리아 등지를 돌아다니는 김정남의 동력원은 수십억 달러(20~43억 달러)로 추정되는 김정일의 비자금으로부터 나온다. 이 가운데 김정남은 해외 무기구입을 중개하고 대외무역을 담당하고 있는‘39호실’의 실질적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고영숙, 김정남의 비자금 미국에 공개

이러한 사실은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의 여동생으로 지난 2001년 10월 미국으로 망명한 고영숙이 김정남의 비자금 내역을 美 정보당국에 설명함으로써 드러났다. 고영숙은 김정남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북한은행인 `금별은행`(goldstar bank)에 1천2백만 유로(약 1천 3백만 달러), 싱가포르에 있는 북한의 39호 소속 은행에 수천만 달러, 마카오 델타뱅크에 수천만 달러의 비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김정남은 미사일 판매 대금 등을 수금한 뒤 이들 은행에 적립하도록 하고, 그 돈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을 현지 북한대사와 자신만으로 한정토록 해 사실상 자신의 비자금 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김정남이 오직 자신만 돈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장치 때문에 결국 자신의 돈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정보당국자들이 비자금을 동결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정보기관이 김정남이 불법 무역을 통해 번 돈을 예치한 은행이 있는 국가에 대해 김정남의 출입국을 불허토록 하고 본인이 와야만 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면 김정남은 영원히 돈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또 해당 국가에 정보요원들을 대기시켜놓고 김정남이 입국하면 체포한다는 소문을 내는 방법도 있다. 때로는 불법 자금임을 이유로 은행으로 하여금 인출을 동결토록 하는 방법도 동원된다. 실제로 김정남은 지난 2000년 한 동남아 국가의 은행에 불법 무역으로 번 수백만 달러를 예치했다가 이와 같은 수법에 걸려 돈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사일 판매 대금 받으려 일본 밀입국

김정남이 지난 2001년 일본에 밀입국하려 했던 것도 디즈니랜드에 놀러 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일본에 있는 은행에서 중동 지역 미사일 판매 대금을 찾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정보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1년 5월1일 김정남이 일본에서 체포된 이후 일본 정부는 그동안 김정남의 지문을 확보, 역추적 조사를 해왔다. 특히 일본 법무성과 외무성은 동남아 국가는 물론,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김정남이 위조여권으로 일본 입국 비자를 신청할 만한 나라의 일본대사관, 총영사관에 김정남의 지문을 보내 정밀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001년 5월 1일 1면 톱기사를 통해 “김정남이 5월1일 일본에 불법 입국하려 한 것은 미사일 판매 대금을 운반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김정남은 김정일의 지시를 받는 미사일 판매책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당시 김정남 추방 사건이 터지기 전에 발매된 홍콩의 격월간지인 ‘광각경(廣角鏡)’도(2001년 4*5월호)에서 “모스크바와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남은 컴퓨터에 정통하고, 일어 학습을 위해 일본에도 다녀오는 등 서방세계를 왕래했으며 군부 내 비밀경찰부대인 인민군 보위사령부의 요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의 유력한 시사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은 최신호에서 김정남이 마약 거래와 함께 무기 수입 등 북한 정권의 은밀한 사업을 도맡아 왔다고 소개했다. 주간문춘은 김정남이 일본에서 “나는 야쿠자 영화 팬”이라며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이 야쿠자 영화 팬임을 밝혔다고 한다.


카자흐스탄으로부터 미그기 40대 구입

주간문춘은 공안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김정남과 일본 야쿠자와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그(김정남)의 일본 방문 목적은 야큐자와의 교류이다. 북한에서 제조한 각성제를 한국 조폭에게 팔면, 한국 조폭은 이를 다시 일본의 야쿠자에게 넘긴다.” 공안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98년 말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 구 소련제 MIG기 40대를 구입했다는 정보가 있었으며 당시 중개인으로 부상한 게 김정남 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주간문춘은 또 북한이 소련 붕괴 후 소련제 무기나 부품을 손에 넣은 것이 어려워지자 중앙아시아를 통해 무기를 조달하고 있으며 이일은 김정남이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98년 말 러시아로부터 5억 달러를 들여 MIG 29기 10여대를 도입해 조립·생산했다. 특히 지난 99년 4월에는 4,000만 달러를 들여 MIG 21전투기 40대의 도입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8월 11일 국회 정보위에서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이 이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주간문춘은 김정남의 최근 언론 노출과 관련해 “김정일은 현재 납치문제뿐만 아니라 국내정책에서도 어떤 지시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뒤 “김정일 일가가 흔들리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필재 기자 spoon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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