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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보 >

< 1 > 23일 밤 탈북자 8명이 중국 국경지역 남양 세관 다리 밑으로 넘어 들어오던 중  3명이 국격 수비대에 체포되었고, 나머지 5명은 무사히 중국에 안착했다. 탈북자 5명 중 2명이 현역 군인이며, 그들이 군대 증명서, 군복, 군 부대 사용 소지품은 물론 주요 군 부대 문서들 까지 훔쳐 달아 난 바람에 현재 연벤, 연길 시내엔 북한 특수부대 요원들이 탈북자 5명을 검거한다고 난리가 났다는 현지 소식.

현지 소식통은 {탈북자들과 접선하는 사람들이 국경지대에 자동차까지 대기시켰던 것을 볼 때 탈북자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있다}고.

< 2 > 22일 검거된 탈북자 대량 북송 했다는 소식.  차량 6대에 탈북자들을 담아 실어 북으로 갔다고. 현재 단동 지역에 800명, 도문지역에 250명, 연길지역에 400명 정도 탈북자들이 검거, 수용 중 북송 대기 중이라는 소식.  탈북자 검거조들은 [로동당 창건일을 기해 탈북자들을 잡아 말끔히 실어 내간다]는 고 현지 공안 놈들이 말하고 있다고.

< 3 > 북한 - 중국 국경지역에 북한군 특수부대 등 경비로 인해 탈북자들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숫자가 점점 줄어 든다고. 국경지역엔 밤이건 대낮 이건 곳곳에서 총소리가 나고 있어 국경지역엔 사람들이 얼씬거리지도 못할 정도라고.

< 4 > 청진 - 라남(?) 지역에선 인민군들 끼리 총격전이 벌어 져 12명이 죽었고 8명이 중상. 이 때문에 직승기(헬기)가 뜨고 중상자를 직승기에 태워 실어 날았다고. 인민군 끼리 총싸움 원인은 특별한 동기는 없고 아마 식량탈취를 하려다가(옥시밭을 지키던 군인들과) 충돌한 듯. 당시 총알이 없는 인민군들은 광산에서 쓰는 폭약을 가져와 터뜨렸다고 한다. 옥시밭을 습격한 인민군들은 모두 땅굴(갱도)만 파는 군인들이었다고.

< 5 > 사람 고기를 팔다가 잡힌 노인 부부.  평성 장마당에서 고기를 팔던  로인(노인) 내외가 최근 사람고기를 팔다가 잡혀 갔다는 소식. 사람고기를 파는 영감은 술고래. 이날도 술에 취해 옆사람과 이런 저런 말을 하던 중 사람 고기를 팔던 영감이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들통이 났다고.

그 영감은 단층집에 살고 있었는데 그 지하에 땅을 파고 영감 내외가 사람을 잡아 와서 각을 떠 장마당에 내 팔았다는 것.  "아직도 사람을 잡아 먹으니 참 기가 막히는 짓이오" 라고 24일 미주통일신문에 알려 왔다. (미주통일신문은 지난 1995년 10월, 북한방문자로 부터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제보를 받고 인터뷰 등을 통해 급보로 보도했었다. 당시 LA 파견 안기부 책임자들은 "설마 그럴 정도가 되었겠느냐"면서 기자의 제보를 묵살. 당시 KBS 특파원도 본사의 제보를 받고 취재, "사실이네.." 라고 말하고도 보도를 하지 않았다.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한 인육을 먹을 정도의 극한상황을 당시 본지 기자는 간파, 최종 정보를 듣고 보도, 특종을 했었다. 지금도... 인육을 먹고, 사람을 잡아 먹는 북조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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