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일반 北, 언론자유 최악…외부 정보 유입 조짐

운영자 2007.05.05 08:27 조회 수 : 1049 추천:162

extra_vars1  
extra_vars2  
extra_vars3  
北, 언론자유 최악…외부 정보 유입 조짐
일부 주민들, 보안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라디오를 구입해 외국의 對北방송을 듣게 된 것이 큰 변화,
이진희   
 3일 세계언론자유의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는 언론자유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에는 독립언론이 허용되고 있지 않다며 북한의 언론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3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언론자유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론자유에 대한 위협을 알리고, 언론활동을 하다 사망한 언론인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기념일입니다. 또한 민주주의 강화와 전 세계 발전에 있어 언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3일 세계언론자유의날 기념 연설에서, 언론활동을 벌이다 목숨을 잃거나, 다치고, 구금당하고, 혹은 인질로 납치되는 언론인들이 많다며 우려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에서 납치된 영국 BBC 기자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마리 오가베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이 3일 기자 설명회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Marie Okabe: (The Secretary General notes more than 150 media professionals lost their lives in the line of duty in the past year.)
 
 "반 총장은, 지난해만 언론활동을 벌이던 언론인 1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또한, BBC의 앨런 존스턴 기자의 조속한 석방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언론자유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과 인류, 또 자유 자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전념할 것임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유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언론자유의날을 앞두고 1일,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07년 언론자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세계 각국에서 군사혁명과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탄압시도, 인터넷 사용의 규제가 심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국가별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꼴찌의 불명예를 않았습니다. 총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아 전 세계 195개 국가 중 195위를 차지했습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언론자유가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론자유보고서 작성에 참가한 프리덤하우스의 엘리노 마샨트(Eleanor Marchant) 씨는 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의 언론자유 상황은 전혀 개선되거나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Marchant: (In terms of scores that we have, it's been in a score of 97 since the 2005 survey)
 
 "점수를 보면, 북한은 지난 2005년 이래 계속 97점을 받았습니다. 개선되거나 변화된 점이 거의 없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언론의 자유는 물론, 일반 북한 주민들의 정보접근을 심하게 제약하고 있습니다. 모든 언론인들은 노동당원이고, 북한의 모든 언론은 정권의 대변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탈북자나 외국 언론은 북한 정권을 동요시키는 거짓말쟁이 정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외국 기자들의 활동도 심하게 제약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모든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은 김정일에 대한 찬사를 담고 있습니다. 마샨트 씨는 그러나 북한에 외부 정보가 유입되고 있다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Marchant: (There is a little bit of credit given in terms of outside media that are able to penetrate...)
 
 "외국 언론이 북한사회에 침투하고 있다는 믿을 만한 소문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것은 아니지만 외국 언론을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고서를 보면, 북한에서는 모든 라디오를 보안당국에 등록해야 합니다. 또 정부가 지정한 주파수에 미리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북한인들은 보안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라디오를 구입해 외국의 대북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샨트 씨는, 북한의 언론자유에 있어 유일하게 개선된 부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이진희
 
 
[ 2007-05-04, 08:04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북한보기 (중앙일보) 운영자 2005.02.01 1227
공지 북한에 대하여 (구홈페이지) 운영자 2004.06.24 1309
30 北, 금강산 관광 새 사업자 선정 운영자 2011.08.04 817
29 김정일, 위조여권으로 미국 비자 받아...스위스에 40억불도 운영자 2010.04.10 981
28 평양과기大에 ‘김일성 영생탑’ 설치 운영자 2009.10.23 1057
» 北, 언론자유 최악…외부 정보 유입 조짐 운영자 2007.05.05 1049
26 "북한 가짜 담배로 연 5억-7억달러 벌인다" 운영자 2006.08.18 1017
25 박진 "北, 중국 인민폐도 위조" 운영자 2006.07.25 985
24 김정일 비자금 얼마나 될까? 운영자 2005.04.07 1067
23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철 생모 '국모급' 우상화 운영자 2005.02.01 1508
22 북한에는 법이 없다 운영자 2005.01.24 935
21 지상낙원 북한의 처참한 실태 (동영상) 운영자 2005.01.14 1131
20 北, 중국에 마약 밀수출 운영자 2005.01.13 1044
19 北사무원 여가시간에 고철 수집 운영자 2004.12.20 1064
18 "北 생활수준 19세기로 퇴보" 운영자 2004.11.06 1148
17 김일성 부자의 대화 운영자 2004.09.30 1044
16 지금 북한, 중국 땅에선..... 탈북자 대량 북송- 사람을 잡아 먹고 - 군인들 끼리 죽이고... 운영자 2004.09.25 989
15 "량강도 폭발, 룡천역사고보다 크다" 운영자 2004.09.12 989
14 北 100만여명 배급 끊겨 운영자 2004.05.25 978
13 北 “300만 명보다 더 아사했을 것” 운영자 2004.05.21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