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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굶주린 북한주민들 본격 탈북 시작

운영자 2007.03.06 21:53 조회 수 : 1156 추천: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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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 단신] 굶주린 북한주민들 본격 탈북 시작

남포 유리공장, 원료 없어 생산중단

남포에 중국과 합영 합작으로 세운 남포 유리공장이 2006년 2월 가동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1년이 다 된 지금 원료가 부족해 생산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

공장을 돌리기 위해 방금 만든 유리를 깨서 원료로 사용할 정도라고 한다. 이는 한번 가동한 용광로를 멈추면 모든 기계 설비를 못쓰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중국은 투자비용을 제대로 회수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 공장의 전기 사용량이 많아 평양시나 남포시의 전력 상황이 더욱 나빠져 전압이 떨어지고 정전이 자주 된다.
중국 현지=이덕수 특파원


굶주린 북한주민들 본격 탈북 시작

지난 2월 10일 중국 선양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는 단둥발 버스에서 내리는 북한주민을 알아보고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장씨 성을 가진 그는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온 지 1주일이 됐다. 46세인 그는 평안북도 삭주군 군수공장 근처의 부업농장에서 농기구 수리 일을 하던 사람이며 몇 해 전에 농장 옥수수 10킬로를 훔친 죄로 노동단련대 생활을 하면서 정신에 이상이 온 상태였다.

문: 언제 어디서 넘어 왔나?
답: 2월 3일밤 의주군에서 왔다. 누이동생과 다른 7명이 함께 왔다.
문: 함께 온 사람들은 어느 지방 사람들인가?
답: 용천, 삭주, 구장, 피현 사람들이다.
문: 지금 그들은 어디 있나?
답: 단둥에서 모두 헤어지고 내 여동생은 단둥의 조선족 남자의 소개로 선양의 소 같은 한족 남자에게 시집갔다.
문: 조선족이 한족 남자에게서 소개비 받은 것이 있나?
답: 중국돈 4,000위안 받았다고 한다.
문: 여동생을 그후에 만나 보았나?
답: 한 번도 못 봤다.
문: 지금 제일 급한 문제가 뭔가?
답: 밤에 잠잘 수 있는 곳을 원한다.
문: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나?
답: 남한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 달라.

대화 도중 10분 사이에 한정식 2인분을 신속히 먹어 치운 그는 “작년 2월 16일 이후 사람다운 식사 처음 했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분석하면 여동생은 인신매매 되어 4,000위안(50만원)에 팔려 중국남자에게 가 있다. 다음날 수소문하여 알아보니 여동생은 32세이고 선양시 혼하향의 중국농민 만융툰(48)에게 팔려가 있었다.

북한주민들은 대체로 2월초부터 19일까지는 전국적으로 특별경계근무주간이므로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어 이동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주민들은 대체로 2월 16일 이후 이동하는 상례가 있다.

그 이유는 한 해에 한 번 있을 명절 물자 공급을 받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그 명절 물자에 관계없이 탈북을 생각하는 모습이 생기고 있다. 2006년 가을부터 선양 서탑의 한식집에는 점차 조선족으로 위장한 탈북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들은 모두 3년 이상 중국 타지방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으며 점차 돈을 마련하여 한국으로 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들 속에서 “돈이 있어야 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중국 현지=김기열 특파원

미래한국  2007-03-04 오전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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