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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일부러 우는 소리 하라고 했다"
1998년4월25일 밤 金正日은 자신의 별장에서 북한을 방문한 서만술 허종만 등 조총련 수뇌부 인사와 만나 북한 사정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 문서는 일본을 거쳐 월간조선에 전달되어 2003년1월호에 그 全文이 실렸다. 이 내용중에 최근의 용천 참사와 그 후의 북측 태도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만한 부분이 있어 소개한다.
"동무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인민들속에서 내부 교양을 많이 하여 경제를 바로잡으려 합니다. 그리고 그 전과는 달리 전술을 바꾸어 대외사업을 하는 일군들과 국내 인민들에게까지도 우는 소리를 많이 하게 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사람들이 누구나 우는 소리를 하고 취재하러 온 외국 기자들을 보고도 무엇이 없소, 무엇이 모자라오 하면서 우는 소리를 하며 그들에게 구경도 우야(일부러) 못한 데만 시킵니다.
지난날에는 외국 사람들이 오면 제일 좋고 잘 되는 곳만 골라가면서 보이고 우리 인민들은 그리운 것이 없이 모두 잘 산다고 선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에 적들의 對조선 고립 압살 책동에서 우리가 완충기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우는 전술로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