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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北당국, 자국민 죽어나도 축제한마당

운영자 2004.04.27 16:25 조회 수 : 890 추천: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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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당국, 자국민 죽어나도 축제한마당
주민들에겐 사고소식 알리지 않아…체제유지 차원인 듯
2004-04-26 11:57:20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북한 용천역 대폭발의 사고현장은 참혹 그 자체였다. 1300여명의 북한주민들이 사상하고 이재민만해도 수천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이다.

- 용천역 기차 폭발사고 현장.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긴급 대북구호에 나서면서 이 참사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를 비롯한 정당, 방송사, 사회단체, 민간인 차원에서 뜨거운 민족애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인간의 생존이 달려있는 시급한 상황이지만, 북한당국은 이 사고 소식을 북한주민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3일 후 평양에서 인민군 창건 72주년 기념 경축 야회(夜會)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용천역 대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만인 24일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을 통해 이 사고를 비중 있게 다루며 국제사회에 빠르게 공개해 당국이 시급한 상황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까지 대내적으로 이를 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대남방송인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을 통해서만 이를 보도했고 북한 주민들이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조선중앙방송과 조선 중앙텔레비전을 통해서는 조선인민군 창건 72주년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직업동맹 노병예술선동대원들의 선전선동모임 등을 보도할 뿐 이 사고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

게다가 북한은 이 같은 대폭발 참사에도 불구, 사고발생 3일후인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72주년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를 어이없게 만들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기념식을 진행하며‘중앙보고대회’를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조명록 군총정치국장, 김영춘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등 군 핵심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 장병들의 경축야회를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행사 내용과 관련, “인민무력부 책임 일꾼들도 춤판에 뛰어들어 병사들과 함께 춤을 추며 야회 분위기를 돋우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체제에 부정적인 사건 사고는 보도하지 않는다는 북한당국의 원칙과, 자국민의 생존문제보다는 자신들의 체제수호를 더 우선하다는 북한당국의 비윤리성을 확인케 했다.

[윤경원 기자] kwyun715@independent.co.kr

주민들에겐 사고소식 알리지 않아…체제유지 차원인 듯
2004-04-26 11:57:20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북한 용천역 대폭발의 사고현장은 참혹 그 자체였다. 1300여명의 북한주민들이 사상하고 이재민만해도 수천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이다.

- 용천역 기차 폭발사고 현장.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긴급 대북구호에 나서면서 이 참사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를 비롯한 정당, 방송사, 사회단체, 민간인 차원에서 뜨거운 민족애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인간의 생존이 달려있는 시급한 상황이지만, 북한당국은 이 사고 소식을 북한주민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3일 후 평양에서 인민군 창건 72주년 기념 경축 야회(夜會)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용천역 대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만인 24일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을 통해 이 사고를 비중 있게 다루며 국제사회에 빠르게 공개해 당국이 시급한 상황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까지 대내적으로 이를 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대남방송인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을 통해서만 이를 보도했고 북한 주민들이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조선중앙방송과 조선 중앙텔레비전을 통해서는 조선인민군 창건 72주년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직업동맹 노병예술선동대원들의 선전선동모임 등을 보도할 뿐 이 사고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

게다가 북한은 이 같은 대폭발 참사에도 불구, 사고발생 3일후인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72주년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를 어이없게 만들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기념식을 진행하며‘중앙보고대회’를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조명록 군총정치국장, 김영춘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등 군 핵심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 장병들의 경축야회를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행사 내용과 관련, “인민무력부 책임 일꾼들도 춤판에 뛰어들어 병사들과 함께 춤을 추며 야회 분위기를 돋우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체제에 부정적인 사건 사고는 보도하지 않는다는 북한당국의 원칙과, 자국민의 생존문제보다는 자신들의 체제수호를 더 우선하다는 북한당국의 비윤리성을 확인케 했다.

[윤경원 기자] kwyun715@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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