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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북한 대남 비방 방송 중단은 거짓말

운영자 2004.02.14 19:15 조회 수 : 840 추천: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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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비방 방송 중단은 거짓말

'구국의 소리’ 인터넷에서 ‘구국전선’으로 존재

북한은 지난해 8월 1일 남한에 대한 모든 비방 방송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이에 대한 첫 번째 조치로 대표적 대남비방방송인 ‘구국의 소리’ 라디오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구국의 소리’ 인터넷사이트인 ‘구국전선’은 대남비방의 수위를 더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국의 소리’ 라디오 방송국은 지난 69년 남한 내 친북조직인 통일혁명당과 북한 대남사업부서가 협력해 ‘통일혁명당의 목소리’(통혁당)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송출했다. 북한은 79년부터 ‘구국의 소리’ 방송은 남한 내 변혁운동을 주도하는 지하당 조직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이 보내는 방송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 방송 발신지는 황해도 해주 남산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구국의 소리’ 인터넷 사이트인 ‘구국전선’에는 최근 한민전의 논평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대다수 한민전 논평에는 남조선을 적화한 후 김정일을 기어이 통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구국전선’은 현재 대남 라디오 비방방송이 중단된 현 상황에서 한총련 등 국내 친북성향 운동권들의 행동강령과 투쟁지침을 하달할 뿐 아니라, 각종 유언비어를 조작·유포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선동하는 등 대한민국의 국론분열에 힘을 기울여 궁극적으로 남한을 赤化(적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반미반전데모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오종렬) 홈페이지 자료게시판에는 ‘인터넷 구국의 소리 편집인’ 명의로 올라오는 게시물이 하루에 한 건, 이밖에 구국전선의 홈페이지와 연결되어있는 ‘인터넷 백두산’사이트의 게시물이 하루에 한 건씩 올라오고 있다.

특히 전국연합이 매번 시위 때마다 주장하는 자주(반미자주화), 민주(반파쇼민주화), 통일(연방제 조국통일투쟁)은 구국전선에서 한민전이 주장하는 대남투쟁의 3대 과제 및 목표와 일치한다.

이에 대해 대북전략연구소의 유동렬(柳東烈) 전문위원은 친북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대응 기구인 「국가 사이버 방어위원회(가칭)」를 신설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문위원은 “정부는 국민을 상대로 꾸준하게 사이버 안보 교육을 해야 하며, 민간차원의 사이버 감시망을 구축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필재기자  2004-02-02 오후 5: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