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http://www.chosun.com/politics/news/200410/200410110060.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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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러, 시베리아 철도~나진항 연결 합의
북한과 러시아가 7월 초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나진항과 연결하는 사업에 공식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앙일보가 11일자로 보도했다.
건설교통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7월 1~3일 모스크바에서 철도회의를 열어 나진항과 TSR을 연결하는 사업에 전격적으로 합의하고 의정서를 교환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민간기구를 통해 이런 합의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는 "10일, 관계 당국에 확인한 결과 이런 합의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10월 말쯤 2차 철도회의 일정을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TSR을 잇는 '철(鐵)의 실크로드' 사업에서도 북한이 주도권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남한은 경의선과 TSR을 연결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북한은 동해선과 TSR의 연결을 고집하고 있다.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