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국과 나노기술 협력 추진         2004/06/11 10:04 송고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북한이 미래의 최첨단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나노기술과 로봇기술 등의 개발을 위해 중국과 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과학기술연구소는 11일 홈페이지(www.chinainfo.gov.cn)를 통해 박승채  과학기술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달 27∼30일 중국 과학원의  초청으로 심양 분원을 방문, 나노기술 등의 교류ㆍ협력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단은 심양자동화연구소 산하 기업체인 신숭(新松)사를 찾아  로봇기술 등을 참관했다.

북한 대표단은 2005년 과학자들을 심양에 파견하는 등 북ㆍ중 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중국 과학원도 이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먼저 북한 과학원 수산육종과 양식연구소 과학자들을 가까운 시일내 초청키로 했다.

연구소측은 양측이 '해삼육종과 산업화 양식' 등 공동 프로젝트에 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으며 더 높은 차원의 국제협력 개발체제 구축에 대한 토론도  폭넓게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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