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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카스퍼 추기경 방한 "가톨릭과 개신교 하나 돼야죠"

한국일보   2006-07-17 18:47:24

“예수는 하나의 교회를 세웠고 우리가 하나 되기를 원합니다.”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 발터 카스퍼(73) 추기경이 방한했다. 20~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에서 교황청과 세계감리교협의회의 ‘의화(義化) 교리에 관한 공동선언문’에 교황청을 대표해 서명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서명은 가톨릭과 개신교가 일치를 향한 진일보한 합의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의화 논쟁’은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함께 선행을 실천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가톨릭의 가르침과, ‘신앙만으로 구원된다’는 루터교의 주장이 맞붙은 교리 논쟁.

이 충돌로 16세기 초 가톨릭과 루터교가 분열됐으며 양측은 뒤늦게 일치 방안을 모색한 끝에 1999년 ‘의화와 구원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자유로운 선물이며 이는 선행을 통해서가 아니라 은총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오지만 성령께서 주시는 은총은 인간에 선행을 할 힘을 주시고 또 그렇게 하도록 부르신다’고 합의했다.

카스퍼 추기경의 방한은 루터교에 이어 감리교가 가톨릭 교회의 의화 교리에 합의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가톨릭과 루터교가 합의한 선언문에 감리교가 동참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기억될 사건”이라며 “장로교 등 개신교의 타 교단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교회일치에 대해 그는 “신앙의 공통 분모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하나가 돼 평화롭게 산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교황청은 교회일치를 위해 현재 16개의 공식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수가 유일한 구원자”라며 “우리와 신앙이 다르면서 선행을 베푸는 사람의 구원 가능성을 인간이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그것은 하느님의 몫”이라고 대답했다.

카스퍼 추기경은 독일 하이덴하임 출신으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함께 세계 교회를 대표하는 신학자다.

박광희 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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