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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황 "사랑으로 테러맞서 국제분쟁 해결을"

운영자 2004.04.12 19:50 조회 수 : 2232 추천: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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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테러맞서 국제분쟁 해결을"
교황 부활절 메세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3)는 11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신도들에게 “사랑으로 테러에 맞서라”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이라크와 중동·아프리카의 분쟁 해결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몰려든 수만명의 신도를 향해 ‘전 세계와 도시에 보낸다’는 뜻의 라틴어 메시지를 시작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교황은 부활절 행사의 고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하면서 분명한 어조로 “생명과 사랑의 문화가 죽음의 논리를 헛되게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생명을 거부하고 그토록 열심히 일하는 많은 평화로운 사람들의 일상적 삶에 고통과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비인간적이고 점증하는 테러리즘 현상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에 전 세계인을 괴롭히는 각종 지역 분쟁을 해결하고 보다 평화로운 세계 질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올해 부활절 메시지는 최근 이라크에서 일고 있는 폭력사태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소를 호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한 어린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봉납물을 바치기 위해 계단을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크게 웃기도 했다. 이에 앞서 9일 밤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재현 행사를 주관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부활절 기간 테러에 대비해 공항과 교황청 경비를 강화했으며, 순례객들은 경찰로부터 짐 검사를 받은 뒤 성 베드로 광장에 입장했다.

(김민구기자 roadrunner@chosun.com )

입력 : 2004.04.12 04:51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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