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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협의회(KNCC) 1950년대 교회분열기, 이영선 집사의 죽음

운영자 2006.11.24 05:01 조회 수 : 3360 추천: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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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집사는 1925년 음력 9월 20일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부친 이재원 영수와 모친 황재화
권사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삼등보통학교 6년제를 졸업한 후 17세때 평양에서 의학전문
학교를 다녔으며 의조사로 근무했다. 1944년 가을에 평남 성천군의 장내석 장로의 딸 순복씨
와 결혼하여 첫 아들 계식을 낳았다. 1948년에 공산당 박해를 견디지 못해 가족과 함께 월남하
여 서울 사직동에 살다가 1.4후퇴 때에 가족을 거제도로 피신시키고 자신은 해군 의무병으로
입대했다. 휴전 후에 제대해 충남 강경읍에 거주하면서 강경읍 교회를 다녔다.

그는 온교우들의 사랑을 받으며 중고등부교사로 성가대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 당시 한국교회는 신신학의 등장으로 교회가 분열하면서 순수정통보수신앙을 걷는 신앙인들과 마찰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태풍의 바람은 강경읍에도 불어 1954년 봄 강경읍 교회 당회장이던 이재화 목사를 내쫓고 대신 신신학파의 목사 최대위를 세우는 사건이 일어났다. 보수 신앙을 지키려고 애쓰던 이영선 집사는 대전노회 양화석 목사, 김만제 목사, 총회 총무 안광국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에게 이 사건을 보고하고 사태진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힘써 사태가 수습이 되어가고 있을 때, 수세에 몰린 신신학파 무리들은 비록 집사이지만 교회의 대표격인 영특한 청년 이영선 하나만 제거하면 다시 교회를 차지할 것이라 생각하고 작당했다.

그래서 상이군인들을 매수하여 이 집사를 상이군인사무실로 불러들여 무자비하게 때려 실신시켰다. 이런 끔직한 폭력 사건이 있은 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이 집사는 김만제 목사와 사건전모에 대하여 설명하던 중 42도의 불덩이가 되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당시 본 교회 현신애 권사의 기도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도 헛된 채 1954년 9월 2일(음) 만 29세의 젊은 나이에 소천했다. 장례를 위하여 수의를 입히려고 보니 온 몸이 피로 멍들고 군데군데 뼈가 꺼지고 시커먼 자국이 있어 장례위원들은 신신학파들의 소행인 것을 알고 신신학파 무리를 고발했다. 이들은 자기들이 때려서 죽은것이 아니라고 부인, 결국 경찰 입회하에 시신을 해부하게 되었다. 경찰은 간과 쓸개가 혼합될 정도였고 척추와 갈비뼈가 많이 부러진 상태로 보아 타살로 결정지었다(기독공보 1954년 10월 25일자).

비록 일제나 공산당에 의한 순교는 아니지만 한국교계가 신학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순수한 신앙을 지키다가 끝내 절명한 이영선 집사는 어두웠던 지난 교회사에서 빛나는 순교자의 생애이다. 김만제 목사는 하늘나라의 영광스런 순교자의 후손에게 복이 있다는 것과 모든 신앙인들은 고 이영선 집사의 순교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순복, 장남 이계식, 차남 계성 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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