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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윤길수 총무 취임예배-KNCC 중심 연합운동 강조
“농어촌·미자립교회, 교단 미래 열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윤길수 총무의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있었다. 이날 윤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의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실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신앙고백적 참여는 오늘의 기장을 있게 한 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교단의 정체성을 다시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역사관의 차이, 신앙고백의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지만 KNCC가 걸어왔던 길이 바른 길이었음을 확인하며, KNCC를 중심축으로 연합운동을 활성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해, 한기총과의 통합에는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윤 총무는 또 최근 미국 의회의 북한 인권법안 통과를 계기로 한반도의 상황이 큰 혼란에 빠져들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방해하고, 지연시키는 세력의 간계가 더 치밀해지고 있다고 말해 인권 법안의 통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세계교회가 새로운 질서에 주목하며 대항할 수 있는 전 지구적 차원의 신앙·신학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제 교파주의와 대교회주의를 극복하고 세계교회와 함께 나가야 하며,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모든 세력에 대항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 윤 총무는 “농어촌 및 미자립·개척교회를 위한 선교적 실천과 사회복지선교 활동은 교단의 미래를 가늠하는 열쇠”라고 말해,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이 일에도 매진할 것임을 역설했다.
이날 예배는 부총회장 박근원 목사의 집례로, 이진화 장로(회계)의 기도, 김동원 총회장의 설교, KNCC 백도웅 총무·CBS 이정식 사장·아시아기독교교회협 안재웅 총무의 축사, 백형기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W.C.C.가 무엇인지 K.N.C.C.가 무엇인지 참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