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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협의회(KNCC) 조용기 목사, 이제야 정직해졌다.

운영자 2005.04.05 19:17 조회 수 : 4173 추천: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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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목사, "사회구원 나서겠다" 천명

 [2005-04-01 오후 3:13:16]

사회참여보다 진보적 개념... 국신원 오는 14일 신학적 발판 마련


교회 성장과 개인 영혼 구원에 주력해 온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가 “앞으로 사회구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목사가 언급한 ‘사회 구원’은 사회 참여보다 강한 개념으로 진보적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원장:임형근 목사)은 ‘순복음의 구원론’을 재조명하고 타 교단의 구원론을 받아들이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4월14일에 열리는 제5회 전국 신학자 학술세미나 주제를 ‘요한복음 3장 16절의 구원론 재고’라고 밝힌 국제신학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구원론의 폭넓은 개념과 진보가 말하는 ‘사회 구원’의 방식과 개념을 연구한 뒤 조용기 목사의 사회 구원 사역에 학문적 밑거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기 목사가 강조한 ‘사회 구원’은 흔히 진보 교단에서 강조하는 ‘사회 구원’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국제신학연구원장 임형근 목사는 “올 초 시무 예배에서 당회장 조용기 목사가 그동안의 사역이 영혼 구원이었다면 이제 남은 사역은 사회 구원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해 교회 내 교역자들과 직원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사회 구원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그동안 교회와 조 목사님이 해왔던 사역에 비해 훨씬 강경한 것이었고 진보적인 발언이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가 “사회 구원에 나서겠다”고 한 것은 그동안 그의 신앙과 신학적 견해가 변화되어진 흐름에 비쳐봤을 때 자연스러운 결과로 분석된다.


2년 전부터 사회 참여 강조... 이번 발언 수위는 다소 진보적으로 해석

이미 재작년 연말 기독교 정당 창당을 앞둔 시점에서 “성도들이 기도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직접 행동하고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성도들의 사회참여를 강조한 바 있고, 지난해 봄 각 국장 회의에서도 “우리 교회가 그동안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늦게나마 인권 문제에 나서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국제신학연구원장이었던 김삼환 목사도 당시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조용기 목사가 사회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대승적 차원에서 타 종교와 연대할 뜻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조 목사가 동국대 불교대학원에 강사로 참여, “타 종교도 구원이 있음을 존중한다”고 말하는 등 그동안 알려진 오순절 신학과는 다른 진보적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기도 했다.

그러나 동국대 강연 이후 교회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자 조용기 목사는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한동안 침묵하며 진보적 성향을 감춰왔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다시 거론된 사회 구원은 조 목사가 은퇴 후에 타 종단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 사회적인 문제와 환경, 인권, 대북 문제 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국제신학연구원, 타 교단 '구원론' 통해 순복음 구원론 재고의 시간 마련

신학자들 사이에서 ‘사회 구원’은 구원의 대상을 기독교인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익명의 크리스천’까지도 구원의 대상으로 보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해된다. 또 ‘사회 구원’은 인권, 환경,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도 변혁까지 확대되는 개념으로 그동안 기장과 같은 진보 교단에서 추구하는 신학적 이념을 담고 있다.

임형근 목사는 “사회 구원의 강도는 흔히 진보와 보수를 가릴 것 없이 교회가 하는 사회 참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그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구체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교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신학자들이 모여 새로운 구원관 정립을 논의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주제를 구원론으로 잡아 타 교단의 구원론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제신학연구원은 조용기 목사의 뜻에 따라 오순절과는 다른 구원론을 가지고 있는 기장과 감리교, 통합 등의 구원론을 경청할 예정이며, 가톨릭의 신학과도 교류한다.

14일 세미나에는 한일장신대 구춘서 박사, 한세대 이기성 박사, 한신대 류장현 박사, 감신대 박종천 박사, 서강대 하태수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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