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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성경 잇단 출간…성도들 헷갈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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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의 공인 성경인 ‘예배용 성경’이 신학과 노선에 따라 다수 출간될 것으로 보여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찬반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국성경공회(대표회장 이병규 목사)는 연내에 새로운 성경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성경공회 관계자들은 3∼4월중 ‘가제본’을 공개할 예정이며 구약은 신학자와 국문학자들의 최종 검토만을 남겨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경공회는 17개 신학대학에서 35명의 교수들을 확보했다. 이들은 초역과 대조해 독회 등을 진행하면서 2002년말 초역을 완역하고 국문학적 검토와 용어 통일을 위한 대조를 진행시키고 있다. 성경공회는 예장 개혁(총회장 박갑용 목사) 총회 등 120여개의 군소 교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장 합동(총회장 임태득 목사) 총회도 최근 일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성경 번역을 선언,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장 합동측이 새 성경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은 성서공회가 1998년 펴낸 개역개정판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합동 총회는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성경 번역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총회로부터 인준받았다. 합동측의 한 실행위원은 “지난 몇년간 교단내 신학자들을 주축으로 새 성경 출간을 위한 번역 작업을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현재 1961년판 개역성경 대신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하기로 결의한 교단은 예장 통합(99년) 기감(99년) 기장(99년) 기침(99년) 기성(2000년) 복음교회(2001년) 등 6개 교단이다. 이밖에 서점에서는 교단들로부터 공인된 성경은 아니지만 ‘현대어 성경’ ‘어린이 성경’ 등 다양한 성경이 시판되고 있다. 한편 한국 교회에 여러 개의 공인 성경이 발간되는 것에 대해 일부 목회자들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도 이토록 심하게 분열돼 있다”며 ‘제2 성경’ 출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한국 교회 주요 교단들이 독자적으로 성경을 번역해 출간할 경우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목회자와 교회에 따라서 가톨릭과 함께 발행했던 ‘공동번역’을 비롯,‘개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등 4종류의 공인 성경이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야훼에 대한 칭호조차 통일되지 않아 ‘하나님’과 ‘하느님’이 같이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박천일 총무는 “이해하기 쉽고 현대 어법에 맞는 등 새 성경 번역이 잘 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새 성경 출간은 각 교단이나 연합기구 등의 합의 도출과 검증 과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대기자 ydyoo@kmib.co.kr 박천일 총무의 마지막 발언은 그 사상이 벌써 거대한 통합음녀교회에 맞는 통일성경이 나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사상이다. 일이 하나하나 성경대로 잘 되어가고 있다. 어리석은 음녀들의 탈선은 참된 촛대교회가 일어나 빛을 발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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