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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기독교인부터 정직하겠습니다”
‘정직운동’ 펼치는 김진호 대한감리회 감독회장

▲ 김진호·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나라가 경제수준은 중진국이라고 하지만 정직도(正直度)는 세계 최하위입니다. 우리 사회의 부정직함은 교회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단 차원의 정직운동을 펼치는 것이지요.”

5400여 교회, 145만 교인의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올해부터 ‘정직 운동’을 벌인다. 이 운동을 주도하는 사람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진호(金鎭浩) 감독회장.

김 감독회장은 “이 운동의 핵심은 누구에게 ‘정직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기독교인부터 ‘정직하자’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구호도 ‘정직합시다’가 아닌 ‘정직하겠습니다’로 하겠다고 김 감독회장은 말했다. ‘정직 운동’은 지난주 서울 감리회관에서 각 지역 대표목사 등 50여명이 참여한 결의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 감독회장은 경북 김천의 한 설렁탕집 이야기를 꺼냈다. “경북 김천에서 설렁탕집을 운영하는 한 집사가 하루는 국물을 끓여놓고 보니 색깔이 평소와 달라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따졌습니다. 답인즉 마침 상품(上品)이 떨어져서 하품(下品)을 드렸다, 하루만 눈감아 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집사는 끓여놓은 국물을 모두 버리고 가게 앞에 사정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붙이고 그날 하루 영업을 하지 않았답니다. 그 결과 설렁탕집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지요.” 김 감독회장은 “이런 정직성을 우리들 가슴에 새긴다면 사회가 훨씬 맑아질 것”이라고 했다.

감리회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운동의 내용은 어찌 보면 싱겁다. 열 가지 실천사항은 ‘약속을 꼭 지킨다’ ‘세금을 정직하게 낸다’ ‘교통질서와 공공규칙을 지킨다’ ‘부정한 뇌물을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 등이다. 그러나 이처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것들이 안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 이렇게 일그러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김 감독회장은 “우리의 현실은 ‘과연 정화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흙탕물이지만, 쉬지 않고 깨끗한 물을 흘려보낸다면 언젠가는 맑은 물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운동을 벌여갈 작정”이라고 말했다.

감리회는 4월 중 지역별로 열릴 연회(年會)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 후에는 각각의 교회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혼전 순결서약처럼 ‘정직서약서’도 작성하며 마음가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글=김한수기자 hansu@chosun.com )

(사진=주완중기자 wjjoo@chosun.com )

입력 : 2004.03.31 18:07 53'


 

왜 기독교 목사가 로만칼라를 하고 나오는가?

 

[인터뷰]''정직''운동 펴는 감리회 김진호 감독회장

<연합인터뷰>`정직'운동 펴는 감리회 김진호 감독회장
"한국사회의 부패상은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 내년부터 기독교인들이 먼저 `정직합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바른 삶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진호 목사는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부정부패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하고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2004년의 중점활동으로 감리교 교단차원에서 모든 감리교인들이 참여하는 `거짓말 하지 않기 운동', 즉 정직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부정부패가 심하면 심지어 `한국인이 있는 곳에 부정부패 있고, 부정부패 있는 곳에 한국인이 있다'는 말까지 나돌겠습니까. 경제지수만 올라간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정직지수를 올려야 할 때입니다."

감리회는 이를 위해 실행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운동방안을 마련, 매월 하루를 `정직한 날'로 지정해 이날 하루 만큼은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산다든지, 표어를 공모한다든지, `정직합시다'는 스티커를 부착한다든지 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정직 운동을 교단의 울타리를 넘어 전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직장사회의 신우회나 국가조찬기도회 등 각종 교인모임을 통해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김 목사는 "이 운동을 예전에 천주교에서 주도했던 `내 탓이요'운동과 같이 정직사회를 만들어 가는 작은 실천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올해 감리교회는 300만명 전도운동을 펼치며 교회부흥을 위해 애쓰는 한편 무엇보다 100여년전 한국사회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활발하게 펼쳤던 사회봉사활동을 근래들어 소홀히 했다는 판단에 따라 선교초기 정신으로 돌아가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 보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회고했다.

김 목사는 내년에도 감리교회의 복음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 전도활동과 사회기여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감리회는 또 "타국인을 잘 돌보아라"는 성경말씀에 따라 올해 범교단차원에서 강제추방 위기에 몰린 외국인 노동자를 도왔던 사회사업을 그대로 이어 힘없는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지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감리회는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에 외국인 노동자 150여명을 수용해 침식과 방한복과 내복을 제공하며 보호하고 있다.

감리회는 이와 함께 올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금란교회 공금유용사건을 계기로 교단내 목회자들이 먼저 자성하고 회개하며, 자정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교회가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됐던 만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끄럽게 여깁니다. 이미 `자정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모든 목사들에게 내려 보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기 않도록 내부적으로 교회 자정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감독회장은 감리회의 최고 임원으로 감리회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이며 행정수반으로 감리회본부 행정을 총괄하는 자리다. 감리회는 최근 지난 1980년부터 시행돼 온 감독회장 2년 겸임제를 23년만에 폐지하고 내년부터 4년 전임 감독회장제를 도입했다.

감리회는 창시자인 영국의 존 웨슬리 목사가 성공회에 속해 있으면서 교회의 개혁을 도모했으나 1790년대 주교의 역할을 놓고 교단과 충돌한 뒤 직접 안수를 통해 목사를 임명하기 시작하면서 별도의 교회로 독립한 교단이다.

우리나라 감리회는 교인 150만여명, 목사 7천여명, 5천400여개 교회에다 61개국에 800여명의 해외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의 감리교단이다. 감리회는 처음 우리나라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할 때 병원과 학교, 고아원, 양로원 등을 설립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먼저 펼치며 뿌리를 내렸다. 이화
, 배재학당 등이 감리회가 세운 대표적인 학교들이다.

대한감리회는 오는 2006년 여름에 전세계 1만여명의 감리교인들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세계감리교대회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다
.
노컷뉴스   2003-12-26 10:06:46


다음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속한 W.C.C.의 영적 정체이다. 정말 정직하다면 이곳에서 어서 나와야 한다.


W.C.C. 1~8차 총회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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