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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무효, 국회심판, 민주수호를 위한 기독교 비상시국기도회 2004.3.17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를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사태를 접하며, "탄핵무효, 국회심판, 민주수호를 위한 기독교 비상시국기도회"가 3월 16일 저녁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기도회에는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사부, 기독여민회, 기장 생명선교연대,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영등포산업선교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KNCC 인권위원회, EYC, KSCF 등의 에큐메니칼 진영 대부분이 참여했다(스룹바벨:이들은 음녀적 노선을 가는 자들로서 회개치 않는 한 심판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3당 야합의 원조와 음모"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덕신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상임의장)는 이번 탄핵 사태는 일제 잔재, 외세, 군부독재 귀신들린 자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한 것이라고 단죄했다(스룹바벨:지금 친일을 말하고 박정희를 평가절하 하는 세력은 친북용공 사회주의 세력들이다).

또한 수구, 보수 언론들이 성숙한 시민의 목소리를 국론 분열로 호도 하는 것은 사건의 진상을 왜곡시키려는 음모라고 말하고, 탄핵을 주도한 바로 그 잣대를 귀신들린 자들에게 적용해야 이 사회가 건강해 질 것이라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K.N.C.C. 강대상에서 북한 로동신문의 기사와 같은 내용이 전파된다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다).

기도회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십자가와 촛불을 들고 종로 5가까지 행진하며, 탄핵무효, 민주수호의 구호를 외치는 십자가 행진이 진행되었다.

1부 기도회에서 함께 드려진 공동기도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탄핵사태에 대한 기독인의 공동기도문>


풀잎 하나 놓치지 않으시고
나뭇가지 하나 빼놓지 않으시고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는 사랑의 주님 !

꽃을 시샘하는 추위속에서도 봄은 오듯이
새 역사를 방해하는 수없는 도전에도 하늘의 역사는 멈추지 않음을 믿습니다.

국민의 뜻을 져버린 탄핵사태 앞에서 이제 놀랜 가슴도 분한 마음도 가라앉히고
저희의 안일함과 타성을 회개하며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하는 의사봉 두드리는 소리는,
4.19의 희생과 광주의 절규를, 6월 항쟁의 거룩한 뜻을
역사의 기억속으로만 가두어 두었던
못난 저희들을 질책하는 주님의 꾸짖음이었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향한 주님의 역사에 무심했던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용서의 주님 !
민주주의의 싹을 짓밟고,
“의회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환호하였던 어리석은 무리들은
주님의 부활사건을 감추기 위해 모인
제사장과 바리새인처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회칠한 무덤처럼 오히려 남의 탓을 하고
언론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있습니다.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통해
다시는 오만과 군림의 정치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저들을 권력의 유혹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옵소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저희를 부르신 주님!
고난을 통해 부활이 오듯
정의의 나라, 평화의 새 세계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님을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오늘 슬픔과 고통 속에 눈물짓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시고
오늘의 아픔이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되게 하옵소서.
다시는 국민을 배신하는 낡고 부패한 정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주의, 불법자금, 정치부패 없는 새 나라를 향해
온 국민과 함께 전진하게 하옵소서.
국민을 조롱하는 기만의 정치 없게 하시고
국민을 섬기는 겸손의 새 정치(사회주의)만 남게 하옵소서.

부활을 위한 산제사로 주님을 받으셨듯이 저희들을 받아주옵소서.
죽음을 이겨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회와 그 결정을 인정치 않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으며, 양심있는 보수 애국자들을 귀신 들렸다 하는 저들이 바로 한국기독교엽합회(K.N.C.C.)라는 것은 이 나라 교계의 영계가 지금 어디까지 미쳐 있나를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저 기사 하나에 "평화"라는 단어가 몇 번 나오는가도 주목해 볼 일이다.

총 6번 나온다. "평화"라는 단어는 이미 마귀의 전용어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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