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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CCA 주최, 제 20회 도잔소회의 개최
북·미간 화해가 동아시아 긴장 완화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공동으로 남북평화통일 도잔소회의 20주년기념 국제회의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시즈오까현에 고뗀바 일본YMCA동맹의 도잔소에서 개최했다.
`한반도-동북아시아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WCC 국제관계 교회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나이난 코시 박사가 ` 아시아에 있어서 주된 지정학적 흐름의 경향에 대해'라는 발제를 통해 “새로운 핵 보유국은 미사일이 발사 후 몇 분 안에 도달할 정도로 조속히 펼쳐지는 충돌에 있어서 매우 가까운 적에게 대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제임스 레이니 박사(전 주한미국대사)도 “한반도 상황의 긴급성은 즉각적인 행위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을 하고 고립되지 않도록 하며 사람들의 공포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회의 연설 중 강영섭 목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지원 중에 에큐메니칼 연대강화에 공헌함에 교회 기관의 동역자인 WCC와 CCA의 형제 자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 위원장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적대적인 움직임을 제거하기 위한 지원과 2000년 6월 15일의 남북공동선언 실행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도웅 목사(KNCC 총무)도 기독교 교회를 포함해서 국가보안법의 폐지나 햇빛정책을 반대하는 보수그룹에 의한 반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하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인권, 민주주의에의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참여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한 장래 활동의 과정을 점검하면서 식료, 약품 등 투입물에 의한 인도적 지원은 일본, 미국 그 외의 국가에 의해 무조건으로 계속되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이는 정치목적으로 남용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잔소회의는 20년 전인 1984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YMCA동맹의 도잔소를 회의장소로 세계교회협의회(WCC)가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평화와 정의'라는 제목으로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