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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北 조그련 & KNCC와  8.15 공동예배 계획 물의
대남공작기관을 정통 기독교단체로 인정하게 돼

한기총이 북한 조선그리스도연맹(이하 조그련) 및 KNCC와 함께 8.15공동예배를 공동주최하기로 결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회장 길자연)는 지난 20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회장 김순권) 실무진과 모임을 갖고 오는 8월15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2004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연합예배’를 갖는다는데 합의했다.

한기총과 KNCC 양측은 연합예배에서 조그련과 KNCC가 합의한 ‘공동기도문’을 낭독하고 ‘공동설교문’을 채택해 전국교회에 발송하기로 했으며 8.15예배의 개최 외에도 신년하례회, 3.1절 기도회, 부활절연합예배 등 연례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북한돕기 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교회의 대표기관인 한기총의 이번 결정은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기관인 조그련을 정식 종교단체로 인정하게 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조그련은 1972년 7.4남북공동성명 직후 조선불교도연맹, 천도교청우당 등과 함께 만들어진 단체로 대남통일전선 공작에 앞장서 왔다. 조그련의 강영섭 위원장은 루마니아 대사 및 최고재판소 부소장을 역임하다가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계기로 급작스럽게 ‘목사’가 된 인물로 현재 조국전선 중앙위원,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등의 정치직을 겸임하고 있다.

모통이돌선교회의 이삭 목사는 “조그련은 북한 노동당 대남공작기구인 통일전선부의 한 부서에 해당하는 어용기관으로 그나마도 지금은 달러를 모으는 곳으로 전락했다”고 밝힌바 있다.

조그련 산하에는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있으며 5백 여개의 가정교회가 있다고 선전되고 있지만 이는 외부선전용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복음과는 관계가 없다는 지적이다.

국제사회는 북한을 세계에서 종교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고 지목하고 있다. 세계오픈도어선교회는 ‘2003년 세계 기독교박해지수’에서 2년 연속으로 북한을 최악의 박해국가로 지목했고 미 국무부도 ‘2003년 세계 종교자유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미얀마, 쿠바, 라오스, 베트남 등과 함께 ‘종교자유가 없는 특별관심대상개국’으로 선정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 기독인세계연합(CSW) 등도 북한을 ‘최악의 종교탄압국’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편 8.15연합예배와 관련 한기총의 박천일 총무는 “교회연합차원에서 KNCC의 활동을 인정하자는 취지였다. 또한 조그련이 공산주의자단체라 해도 종교의 이름으로 접촉하는 것이 의미있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KNCC 통일위원회의 관계자는 “조그련을 교회로 인정안할 이유가 없다. 남쪽에서도 신앙의 형태가 다르다고 비기독교단체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종교박해실태는 확인할 길이 없다. 해외의 종교보고서는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 된 것으로 믿을 수 없으며 북한의 인권상황은 체제가 원인이 아니라 대북 경제 재재를 한 서방세계가 원인이다”라고 주장했다.  

KNCC는 1989년 이후 매해 조그련과 공동으로 연합예배를 드려왔으며 통일연대, 평화네트워크, 참여연대, 민변 등과 함께 북한인권법안 반대운동, 이라크추가파병철회운동,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 반전평화운동 등을 벌여왔다.

김범수 기자 / bum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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