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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약 2백만 명의 이슬람교도들 미나에 있는 ‘악마 기둥’으로 몰려들었다. 전날 그곳에선 251명의 순례자들이 성지순례도중 사망을 했는데, 이렇게 해마다 반복되는 참사는 King Fahd로 하여금 성지 Mecca와 Medina의 현대식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아침 동이 떠오르기 전부터 독실한 신도들은 세 개의 돌이 악마를 상징하는 곳으로 이르는 길로 쏟아져 나와 하지 순례의 마지막 의식에 참여했다. 수백 명의 경찰들에 의해 저지를 당한 이슬람교도들은 헬리콥터가 자신들의 머리위에서 충돌을 감시하고 있는 동안 미나의 계곡을 통해 빠져 나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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