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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열 가수 싸이, 장막성전 유재열 사위 맞습니다

운영자 2012.12.09 20:42 조회 수 : 1133 추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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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장막성전 유재열 사위 맞습니다
2012년 12월 04일 (화) 02:19:53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싸이! 요한계시록! 666!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세 단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 7월 15일, 가수 싸이(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낸 <6甲>이라는 6집 앨범이 요한계시록의 ‘666’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제시하는 나름의 근거는 첫째, 앨범 발매일 2012년 7월 15일을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의 상징) 수비학으로 더하면 2+0+1+2+7+1+5=18=(6*6*6)=666이 된다는 것이고, 둘째, 앨범의 포장과 자킷에 일루미나티의 상징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자켓 테마에 일루미나티의 ‘눈’(호루스의 눈)이 있고, 6집에 맞춰서 6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했으며, 자켓과 CD디자인에 다산의 신 ‘다곤’이 등장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흠뻑쇼’에서 싸이가 청중들에게 한 멘트 중 “진짜 멋있습니다. 여기가 낙원이라 생각하시는 분은 ‘소리 질러’”라고 외친 것이 호루스의 눈이 다스리는 세상 낙원을 지칭한 것이라고도 설명한다.

이후 “싸이가 요한계시록의 666”이라는 주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싸이와 지구종말론’까지 합세했다. 16세기 프랑스의 의사이자 점성술사인 노스트라다무스가 싸이의 출현과 지구종말론을 예언했다는 주장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 2012년 11월 30일자 <노컷뉴스>, "노스트라다무스가 '싸이 종말론' 예언 충격"

내용인즉 “춤추는 말의 숫자의 원이 9개가 되는 때 고요한 아침으로부터 종말이 올 것”이라고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는데 한국이 바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며,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곧 10억의 조회 수에 도달하게 될 것인데 10억이면 0이 9개이라는 것이다. 또한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 돌파 예상일은 12월 21일이라고 한다. ‘2012 지구종말론’과 ‘싸이 종말론’이 한 데 버무려진 모양새다(2009년 02월 19일자, “유행하는 ‘2012년 지구 대재앙’ 예언” 기사 참고).

그래서 난데없이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에게도 최근 “싸이의 종교가 뭐냐?”고 묻는 상담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혹은 이단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싸이가 신천지냐?”고도 묻는다. 왜 이렇게 된 걸까? 도대체 그의 종교는 뭘까? 그가 종교를 갖고 있기는 한 걸까? 기자는 며칠 동안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단, 취재결과 싸이의 장인어른이 장막성전의 교주였던 유재열 씨(64)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가수 싸이의 종교는 알려진 바 없지만, 그가 1960년대 대표적 사이비종교였던 장막성전의 ‘어린 종’ 유재열 교주의 사위라는 말이다. 장막성전은 오늘날 가장 사회적 해악을 끼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모태가 되는 사이비종교였다(2008년 4월 7일자, “‘해 아래 새 것 없다’ 신천지의 계보” 기사 참고).

그렇다면 이제 싸이의 종교가 더욱 궁금해진다. 혹은 그의 가족들은 종교가 뭘까? 그러나 사실 그분들의 종교가 현재 무엇이든 별로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유재열 교주는 지난 2002년 월간 <현대종교> 심우영 편집장과의 인터뷰(“20년 만에 입을 연 어린 종 유재열, 장막성전의 유재열은 이제 없습니다”)를 끝으로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싸이는 종교인이 아니고 연예인이다.

그러나 쓸데없는 논란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싸이측의 입장표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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