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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통일교, ‘천주평화연합’ 창설로 세력 확장

운영자 2005.10.20 21:43 조회 수 : 1267 추천: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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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천주평화연합’ 창설로 세력 확장
평화의 왕 즉위식, 예수와의 영혼결혼식 국제적 행사로 열어

통일교로 알려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최근 민간국제기구인 ‘천주평화연합(Universal Peace Federaton)’을 창설하고 국제적인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민간차원의 UN`을 표방하며 지난 9월 12일 창설된 천주평화연합은 125개국 대표 3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등 지도자급 인사들도 다수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선명 교주는 뉴욕 링컨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하나님의 영원한 창조이상인 평화세계의 실현을 위해 기족 유엔의 갱신과 더불어 새로운 차원에서 아벨적 유엔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연합기구”라고 밝혔다. 기존 유엔에 대한 대안으로 천주평화연합을 창설한다는 것이다.

이 날 문 교주는 “1945년 창설한 유엔이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한 훌륭한 업적이 있지만 오늘날 자국의 권익만을 대변하는 약 200개국의 유엔 대표부들의 역할은 세계 분쟁 해결과 평화구현에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연설했다.

10월 3일에는 서울과 후쿠오카에서 ‘천주평화연합 한일동시창설기념대회’가 열렸다. 서울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기념대회에서는 전직 장관, 명문대 교수, 고위 관료 등 유력인사 2,000여 명(자체 집계)이 참석하여 평화대사로 위촉되었다.

문선명의 부인 한학자씨가 참석한 일본 후쿠오카 대회에는 400여 명의 지도자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평화연합 창설을 계기로 통일교의 세력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통일교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기념대회를 필두로 세계 100대 도시에서 현지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순회강연 등을 열 예정이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통대협, 대표 최재우 목사)의 이영선 사무총장은 “통일교가 ‘훈독교회’, ‘가정연합’ 등으로 이름을 자주 바꾸다 보니 신도가 아닌 사람들도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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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와 일부 외국 지도자들과의 연결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2004년 3월 23일에서는 미국 모처에서 상원의원들이 문선명 교주를 초청하여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교주는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을 위해 일생을 바쳐 헌신한 공로’로 ‘평화의 왕’으로 추대되었다.

왕 즉위식은 국내에서도 몇 차례 개최되었다.
1985년 8월 25일에 내적 황제 즉위식을 열었고 1990년 4월 30일에는 메시아 재림주 선포식을 열었다, 2001년 1월 13일 청평 천성왕림궁전에서 개최한 하나님 왕권 즉위식 등도 대표적이다.

통대협에 따르면 2001년 열린 즉위식에는 예수,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등 33명의 성인과 영혼결혼식을 올린 여신도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측은 1998년 6월 13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33명의 성인과 통일교 여신도들과의 영혼결혼식을 올렸다. 영혼결혼을 올린 여신도 중에는 대학총장, 전 대학교수 등도 포함되어 있다.

통대협 전 대표인 故 박준철 목사는“통일교에서는 신도인 장 모 씨와 영혼결혼으로 예수님을 구원했다고 주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 기자 hyciel@

사진 : 2004년 평화의 왕 대관식 모습

미래한국  2005-10-04 오후 9: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