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진...최소한 400명 사망 추정

[매일경제신문] 2005-02-22 17:10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 자란드 지방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 생해 최소 400명이 숨지고 5천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 니다.

로이터 통신은 케르만 주지사의 대변인인 알리 콤사리를 인용해, 사 망자가 400명에 이르고, 1천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피해 중심지인 자란드 일대의 전기가 끊겼으며, 현지 에 구조 반이 급파됐으나, 피해지역에 오는 25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케르만주는 재작년년 12월26일 강진으로 최고 4만여명이 사망했던 것 으로 알려진 고대 유적도시 밤시가 있는 곳입니다.

(매일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