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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페루 리히터 규모 8.0 강진...사망자 400명 넘을 듯

운영자 2007.08.20 14:37 조회 수 : 2136 추천: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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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리히터 규모 8.0 강진...사망자 400명 넘을 듯
가르시아 대통령 신속한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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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 지방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한지 만 하루가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사상자수는 사망자 400명 부상자 1500명으로 밝혀졌다.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16일 헬기를 이용,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260km 떨어진 처참한 지진 현장을 방문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피스코에서 주민들에게 물과 식량 등의 구호품을 신속히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지진으로 고속도로가 끊겼지만 구호품 전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진 발생 후, 미국 주재 페루 대사관 대변인은 구호품이 이미 남부에서 피스코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르시아는, 우선 150개의 관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피스코에서는 지진으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인구 6만8000명의 이 도시의 70% 가량이 파괴됐다고 카를로스 발레호스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발레호스 장관은 “상태가 온전한 건물이 거의 없다”며 “중앙광장 부근의 최신식 건물들도 모두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많은 건물이 붕괴됐기 때문에 사상자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전력과 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상점도 모두 문을 닫았고 전화서비스도 거의 중단됐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아메리카 TV 페루 기자는 피스코에서 경찰 순찰차를 거의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미 워싱턴 주재 팬아메리칸 보건기구는 피스코의 병원들은 지진으로 대부분 파괴돼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스코 주민들은 지진으로 실종된 가족들의 행방을 찾았다. 지진으로 피스코의 한 교회가 붕괴돼 많은 아이들의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페루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4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엔 긴급 구조 조정관인 마르가레타 월스트림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450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진의 충격으로 400여채의 가옥이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진 이후 1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여진은 지진의 진원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다. 여진의 규모는 5.0~6.3사이였다.

(CNN)/권성근(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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