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새시대관련 녹아내리는 얼음 사이로 모습 드러낸 북서항로

운영자 2009.10.26 02:04 조회 수 : 1830 추천:300

extra_vars1  
extra_vars3  
 
녹아내리는 얼음 사이로 모습 드러낸 북서항로
원문기사보기
지구온난화가 진행된 이래 올 여름 북극해의 얼음 면적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과학자들은 전했다.

유럽우주기구(ESA)는 이번달 촬영한 200장에 이르는 사진에서 캐나다 북부, 알래스카와 그린랜드를 지나는 얼음 없는 통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북극해의 얼음은 1978년 처음으로 위성 사진이 촬영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는 위성 데이터와 이미지를 이용, 현재 북극해의 얼음이 424만평방km에 해당하는 면적을 덮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미국 영토 면적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넓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5년 10월 측정된 최저치 53십만평방km보다 약 20% 감소된 기록이다.

NSIDC의 수석 연구원 마크 세레즈는 이같은 감소세를 '천지가 놀랄만한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이처럼 두드러지게 얼음이 줄어든 일은 없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부분의 연구원들은 북극해 얼음덩어리가 여름내 완전히 사라지는 일이 2070년 이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지금은 2030년 안에 이같은 일이 일어난다 해도 무리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덴마크 국립우주센터의 라이프 리우달 페터슨 연구원은 북극해 얼음이 100만평방마일로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 2005년에 측정된 150만평방마일이었다.

페더슨은 "1년 동안 급격한 감소세로 여름동안 바다에서 얼음이 예상보다 더 빨리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밀검토된 과학 연구 기록은 북극을 덮고 있는 얼음에서 남극대륙을 덮고 있는 거대한 얼음층에 이르는 해빙이 지속적이고 전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증명해왔다.

그린랜드에서 알프스와 적도 부근의 킬리만자로 산맥에 이르는 빙하는 이미 소멸되고 있는 상태다.

한승희 명예기자(JOINS)/감수 정지나 기자

원문기사

Ice loss 'opens Northwest Passage'
BOULDER, Colorado (CNN) -- Ice cover in the Arctic Ocean, long held to be an early warning of a changing climate, has shattered the all-time low record this summer, scientists say. Additionally, the European Space Agency sa...
  • 원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