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반쯤 전남 순천시 해룡면 모 아파트 앞에서 38살 조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씨의 부인 김 모씨는 아파트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한달 동안 별거 생활을 하는 등 가정 불화를 겪었다는 주위 사람의 말에 따라 남편 조씨가 부부 싸움 뒤 부인을 살해하고 자신도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2004-03-29-06:40 정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