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돈+정욕 음란 사이트 분양해 수백억 챙겨

운영자 2005.05.21 22:17 조회 수 : 3964 추천:878

extra_vars1 http://news.joins.com/society/200505/20/200505201908080471300035003510.html 
extra_vars2  
 

음란 사이트 분양해 수백억 챙겨

음란 화상채팅 사이트를 가맹점 형태로 분양하거나 직접 운영하면서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8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음란 화상채팅 사이트를 개발해 분양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법 위반)로 G사 대표 서모(32)씨와 사이트 개발자 임모(30)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서씨에게서 사이트를 분양받은 대리점 대표 백모(29)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김모(37)씨 등 7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이들 사이트에서 음란 장면을 보여준 주부 등 여성 회원과 개인 운영자 등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 개발업자들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대리점 등 26곳에 사이트를 설치해 준 뒤 수익금의 75%를 관리비로 받아 150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백모(29)씨 등은 채팅 사이트를 1200만~5000만원에 구입해 운영하거나 개인 운영자 58명에게 수익금의 18~25%를 받는 조건으로 재임대하는 방법을 통해 91개 사이트를 운영, 51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 운영자들은 한 명당 300만~9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경찰 조사 결과 사이트 운영자들은 여성 회원의 집에 화상캠을 설치, 여성이 남성과 1대 1로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음란 장면을 보여주도록 유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남성회원은 130만 명, 여성회원이 19만여 명"이라며 "실제로 음란 장면을 보여 준 뒤 돈을 받은 여성회원은 3713명이고 17명의 여성은 1000만원 이상 받았다"고 말했다.

창원=김상진 기자<
daedan@joongang.co.kr>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