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이 부부싸움을 벌이다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달아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39살 최모 씨가 집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 김모 씨와 13살난 작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16살 큰 딸을 중태에 빠뜨린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5년 전 실직한 최 씨가 카드빚 등 돈 문제로 아내와 심하게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달아난 최 씨를 찾고 있습니다.

#### 2004-04-23-09:14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