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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저항 여성 흉기살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2004/06/12 09:42 송고
울산 남부경찰서는 12일 원룸 옆방에 사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28.무직)씨를 긴 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모 원룸의 베란 다와 창문을 통해 옆방에 사는 고모(30.여.회사원)씨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고 씨가 고함을 치며 저항하자 흉기로 가슴 등을 찔러 살해했다.
김씨는 평소 옆방에 고씨 혼자 사는 사실을 알고 이날 새벽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고씨의 신체 일부를 잘라 사체를 유기하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범행 직후 부산으로 달아나 여관에 숨어지내면서 지난 8일 죄책감으로 극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지만 실패, 부산 모 병원에 입원해있다 사건발생 일주 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young@yna.co.kr (끝)